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 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2명의 추가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환자가 발생해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27명이다.
2명의 추가 확진환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남성이다.
주 평균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지난 6월부터 계속 한 자리수로 유지되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방대본은 엠폭스가 1년 이상 장기화되고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과 같이 엠폭스 예방을 위한 국민적 참여가 느슨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방대본 관계자는 “엠폭스에 확진되더라도 대부분 경증으로 2~4주 안에 치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면역저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11월 이후 2023년 3월까지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는 5명에 불과했지만 4~5월에는 월 평균 엠폭스 확진환자가 40~50명까지 늘어났다”며,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신고 등 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상 속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하고,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 수칙이다.
(그래프)확진환자 발생 및 예방접종자(7.23. 0시 기준)
한편 고위험군 대상 접종은 총 129개(의료기관 118, 보건소11) 기관에서 실시중(5.8~)이며, 7월 23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5,701명, 2차 접종은 2,16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