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총 7만 5,153건 발생했으며, 웹해킹 시도가 3만 2,77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만 3,932건으로 최고치…월평균 9천 건 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개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2025년 월별·유형별 해킹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킹시도는 1월 2,123건을 시작으로 2월 1,987건, 3월 1만 3,901건으로 증가했다.
4월에는 2만 3,932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월 1만 7,895건, 6월 5,028건, 7월 5,939건, 8월 4,348건 등 지속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웹해킹 3만 2,774건으로 1위…악성코드 감염도 심각
유형별로 살펴보면 웹사이트 취약점을 악용해 시스템에 무단 접근하거나 데이터 유출·파괴를 시도하는 웹해킹이 3만 2,77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양한 형태 사이버 공격 확인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 복제되며 확산되는 웜 바이러스 등 악성코드 감염 시도도 2만 3,640건에 달했다.
경유지 접속 시도는 1만 1,501건, 공단의 정보수집을 위한 해킹시도는 6,007건으로 집계됐다.
해킹메일은 764건, 홈페이지 단절 시도는 341건, 홈페이지 위변조 시도는 101건 발생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이 확인됐다.
▲국민 건강정보 노출 위험 상존
이주영 의원은 “최근 SK텔레콤 고객 정보 유출 해킹 사고, KT 불법 펨토셀 소액결제 해킹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공공부문도 예외일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빈틈이 없도록 보안 대책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 해킹시도 현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