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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⑤]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한림대의료원 등 소식 2025-10-0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랄프 로렌 코리아, 암 환자 지원 협약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랄프 로렌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암 인식 개선과 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랄프 로렌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핑크 포니 캠페인’은 2000년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암 연구, 조기 검진, 치료 접근성 향상, 환자 및 가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해왔다.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며,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낸 장기적이고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 25주년을 맞아 한국 내 활동을 확대하며 국립암센터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핑크 포니 컬렉션 판매 수익의 25%가 국립암센터에 기부되며, 특히 기념 제품인 핑크 포니 케이블 니트 후디와 볼캡은 판매 수익 전액이 기부된다.

기부금은 ▲암 조기 검진 인식 확대 ▲취약계층 환자 지원 ▲치료 불균형 해소 등 암 예방과 치료 형평성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국민 건강 증진과 암 극복 사회 구현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은 개인의 아픔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랄프 로렌의 뜻깊은 기부는 암 예방 인식을 확산하고, 도움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암센터는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 창립 20주년…‘2025 발전후원의 밤 행사’ 개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후원회장 오병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을 개최했이번 행사는 ‘함께한 140년, 함께할 내일’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오병희 발전후원회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사회 각계 대표와 후원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병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서울대병원이 국가의료의 중추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신 후원인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홍림 총장은 “후원인과 함께 서울대병원의 전신인 제중원 140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큰 감회를 느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올해는 제중원 140주년, 어린이병원 40주년, 발전후원회 20주년이 겹치는 뜻깊은 해”라며 “후원인의 뜻을 이어 받아 서울대병원은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미래 의료 발전을 선도하며 내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전후원회는 2005년 출범 이후 지난 20년간 연구 및 인재 양성, 병원 건립사업,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 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3,495억 원의 후원금을 접수하며 서울대병원이 국가 의료의 중추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한림대의료원 ‘2025년 의료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이 지난 9월 17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2025년 의료데이터 활용 경진대회(H-iDEA, Hallym innovation BigData Exploration&Analysis)’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분석 결과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림대의료원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에서 제공된 익명화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과제를 수행했다.

분야별 전문성 평가를 위해 한림대학교 정보과학대학 교수와 한림대의료원 임상교수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결과보고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항암제 투여 환자의 호중구 감소 고위험군 예측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제출한 ‘한림 빅데이터2팀’(한림대성심병원 황혜진·김유진·김지선 간호사)이 수상했다.


서영균 빅데이터센터장(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논문화가 가능하거나 실제 임상 적용이 가능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향후 경진대회로 그치지 않고 논문 작성 및 임상 적용 등 후속 관리도 이어나가는 한편, 데이터 및 참가자 측면에서 경진대회 범위를 확장해 HERO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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