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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요법(RT) 횡문근육증 환자 생존율 향상에 도움 확인 서남병원 박병규 과장 2022-10-1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횡문근육종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특징, 치료, 성과 및 예후 인자 등의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병규 과장은 2002년과 2019년 사이에 치료된 횡문근육종 환자 75명의 진단, 치료 및 예후 정보를 포함한 임상 데이터를 추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의 평균 진단 나이는 6세였으며 배아성 횡문근육종 51명(68%), 폐포성 횡문근육종 21명(28%)이었다.


종양은 수막주위(28%)에 가장 흔하게 발병했는데 치료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74명 중 60명(81.1%)은 1차 치료에 완전관해(육안으로 암이 보이지 않는 상태)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4명(56.6%)은 치료 결과를 유지했지만 26명(43.3%)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에 실패한 40명의 환자 중 가장 많은 16명은 수막주위부와 후복막에 재발했고, 다음으로 6명은 회음부에 종양이 발생했다. 


이 중 5년 무진행생존율(PFS)은 45%를 보였고 전체 생존율(OS)은 64.5%로 나타났다.


박병규 과장은 “이번 연구는 적절한 국소 치료의 중요성을 확인해주고 있다”며, “횡문근육종 치료에 매우 중요한 초기 치료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방사선요법이 환자의 생존율에 도움을 준다는 요소를 제시해 환자 치료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SCIE급) ‘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에 횡문근육종을 가진 국내 소아청소년의 특징, 치료, 장기적 성과 및 예후 인자를 분석한 내용으로 게재됐다. 


한편 박병규 과장은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前국립암센터 소아암센터장, 前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장을 역임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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