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동아제약, 바이오파마, 세레신, 셀트리온, 유틸렉스 등 소식은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비에스티, 화장품용 천연 원료 개발 업무협약 체결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경기도 용인시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비에스티(대표이사 이호)와 화장품용 천연 원료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입산 화장품 원료를 국산 자생식물 원료로 대체하고 농가에서 폐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더마코스메틱용 항노화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과 기초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국내 제주산 청정 풋귤을 원료로 항노화 효능을 지닌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최신 연구개발 정보 공유 및 ESG 대응 원료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연구소 박형근 팀장은 “이번 비에스티와 협력을 통해 화장품 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내 농가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지속가능소재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동아제약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파마, 변이바이러스 코로나19 mRNA백신 전임상 ‘중화항체 확인’
바이오파마(대표 최승필)가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로 수행중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 mRNA 백신의 동물실험(마우스)에서 우수한 중화항체 형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파마 연구소 관계자는 “면역원성이 높아 변이바이러스 대응성이 높고 항체의존면역증강에 의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삼량체 RBD mRNA를 세포내로 전달시켜 세포수준에서 RBD 단백질의 발현을 확인한데 이어, 이번 동물실험 결과는 당사에서 생산한 리포좀을 이용해 mRNA를 효과적으로 전달시켜 체내에 중화항체를 형성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데 그 의미가 있다”며, “현재 오미크론 및 델타 슈도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항체 역가 시험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창욱 바이오파마 회장은 “최근 다가 개량백신의 허가와 함께 당사도 국산 다가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삼량체 mRNA 백신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백신으로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새로운 국내 생산 mRNA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레신, 시리즈 IIB 투자 라운드 유치 성공
세레신(Cerecin Inc.)이 SK증권과 케이엔티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 IIB 1차 투자 라운드에서 국내 유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편두통 및 영아 연축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 관련 진행 중인 CER-0001 임상 연구와 허가 전 핵심 단계에 있는 알츠하이머 CER-0001 임상 연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레신의 혁신적 신경-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레신 찰스 스테이시(Charles Stacey) 대표이사는 “자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기존·신규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획기적 신경-대사성 질환 치료제 제품군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경과학 분야의 발전과 표적 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는 핵심단계 임상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는데, 이번 시리즈 IIB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일본 판매허가 획득
셀트리온이 지난 9월 26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3,530만 달러(한화 약 8조 9,700억원)이다.
그 중 일본시장은 7억 8,210만 달러(한화 약 1조 9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시장으로 보면 26억 200만 달러(한화 약 3조 6,300억) 규모의 미국시장에 이어 글로벌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바시주맙 단일시장으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일본에서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의 허가 획득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를 시장에 조속히 선보이고 셀트리온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틸렉스, ‘EU204(EBViNT, 앱비앤티)’ FDA 희귀의약품 지정
(주)유틸렉스(코스닥 263050) 킬러T세포치료제 ‘EU204(EBViNT, 앱비앤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가 20만 명 이하인 희귀난치성 질환을 위한 치료제 개발 및 신속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속심사, 임상 보조금 지원, 임상 2상 이후 조건부 판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U204는 현재 EBV 양성 림프종 및 고형암(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EU204를 투약한 NK/T세포림프종 환자는 연구자임상(IIT)부터 현재 진행 중인 임상까지 총 3명이며, 3명 모두 완전관해를 확인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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