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메콕스큐어메드, 셀트리온헬스케어, 암젠코리아, 테라펙스, GC녹십자 등 소식은 다음과 같다.
◆메디콕스 관계사 메콕스큐어메드, 벤다무스틴 경구용 제형 국내 특허 등록
메디콕스 관계사인 신약개발사 메콕스큐어메드가 혈액암 항암제 경구용 벤다무스틴(Bendamustine) 치료제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특허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조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콕스큐어메드는 혈액암 치료제인 벤다무스틴의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으며 연내 임상1상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임상1상은 혈액암 분야 세계 5대 병원으로 손꼽히는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의 저등급 B세포 림프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약물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임상적 효능을 기존 주사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 중인 신약은 혈액암 항암제 벤다무스틴을 주사제에서 경구용으로 투여 경로를 변경한 것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편리성, 경제성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콕스큐어메드 이필구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는 경구용 벤다무스틴의 첫 번째 특허 등록 사례”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식약처 임상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경우 경구용 벤다무스틴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당사가 독점적으로 행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를 통해 진행 중인 벤다무스틴 경구용 치료제는 입원할 필요가 없어 환자의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며, “이번 식약처 임상1상 및 특허 등록을 통해 투여 경로 신약 분야의 새로운 리더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콕스는 메콕스큐어메드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3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임상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 세계적인 신약개발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Oramed Pharmaceuticals)가 FDA 임상3상 진행 중인 경구용 인슐린의 국내 유통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 로컬 학회 참여 확대…마케팅 및 의과학 활동 강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로컬 학회에 활발히 참여하며 마케팅 및 의과학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영국 법인은 지난 6월 영국 소화기내과학회(BGS)에서 ‘대전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으로 전환한 1년 간의 리얼월드 사례 및 미래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독일 법인에서는 지난 9월 15일부터 개최된 독일 최대 규모 소화기내과학회(DGVS)에 참석해 ‘인플릭시맙을 통한 관해(Remission)’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램시마SC의 효능 및 실처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학회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에서 진행하는 로컬 학회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러한 로컬 학회 참여가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장질환학회(UEGW) 이후에도 로컬 학회 참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법인은 이달 중순부터 프랑스 류마티스연맹(FFR) 및 국립 류마티스 연구단체에서 주최하는 류마티스 내셔널 데이(National Day of Liberal Rheumatology)를 시작으로 만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 교육 협회(AFEMI) 행사, 프랑스 국립 대장항문학회(SNFCP) 총회 등 다수의 로컬 학회에 참석한다 계획이다.
또 네덜란드 법인에서는 병원약사협회(NVZA) 주최 11월 가을 총회(Autumn meeting NVZA)를 비롯해 크론병 및 대장염 이니셔티브(ICC) 회의에 참석해 네덜란드 법인 주관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유럽은 각 국가별로 의료 시스템과 정책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개별 특성에 부합하는 적합한 방식의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 설립된 14개 현지 법인을 통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개별국의 최고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로컬 학회에서 제품을 알리고 연구 데이터를 소개하여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과 처방 확대를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로컬 학회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 제5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 인공지능, 위대한 가속 심포지엄’ 개최
올해 5주년을 맞은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가 ‘인공지능’을 주제로 약 1,200명의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폭넓은 시각에서 논의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올해로 5회를 맞는 ‘암젠코리아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매해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신 국내 의료진 덕분에 최신의 의과학적 화두에 대한 다채로운 담론을 이어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암젠코리아는 국내 의료진들과 의미 있는 학술적 소통을 꾸준히 이어 나가,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사명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테라펙스-우시앱텍, 신규 항암제 개발 MOU체결
테라펙스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WuXi App Tec)과 면역 및 표적 항암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시앱텍은 테라펙스가 개발중인 신규 항암제의 전임상 및 임상시료의 생산과 임상시험 계획서(IND)제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테라펙스는 내년도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선도물질의 발굴과 약효평가단계에서도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테라펙스는 그래디언트(구 인터파크)가 2020년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으로 기존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에서 ‘테라펙스’로 사명을 변경하여 면역 및 표적항암제와 프로탁 항암제 등 다양한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 개발중인 기업이다.
우시앱택은 2000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5700 여 다국적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CRDMO(contract research,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TDMO(contract testing,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로서 고객에게 R&D, 생산 및 비임상/임상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테라펙스 이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시앱텍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 역량과 많은 경험을 통한 효율적 과제관리로 매우 효율적인 전임상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학적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암에 대한 신규 항암제를 빠른 시간에 개발하여, 항암제 신약개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GC녹십자, 창립 제55주년 기념식 개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표창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 동시 진행을 통해 12개 계열사와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했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1967년 창립 이래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필요한 의약품 개발을 위해 도전과 헌신의 길을 걸어온 GC가 반세기를 지나온 지금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 되기 위한 위대한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며, “GC의 미래를 Great Challenge하고, Great Commitment하여, Great Company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대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대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수석부원장에게, 녹십자장은 GC녹십자 사업개발본부 허정호 External R&D팀장, 생산부문 김정수 플루팀장, GC녹십자EM 영업본부 허영규 기술영업2팀장, GC녹십자웰빙 생산본부 김태정 정제팀/혁신제조팀장 등 4명에게, 단체 표창은 GC녹십자 도매팀 등 15개팀에게 수여됐다.
또한, GC HR실 이민경 인재경영팀장 등 54명에게 우수 표창이, GC녹십자 국내영업부문 변준표 대외협력Unit장을 비롯한 174명의 임직원에게는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