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Medicina’ 초청 편집위원장 위촉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SCI(E)급 저널인 ‘Medicina (IF = 2.948)의 초청 편집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동원 교수는 2023년 상반기까지 ‘무릎 관절경 수술의 최신 치료법(Cutting-Edge Surgical Concepts in Knee Arthroscopy)’을 주제로 발간하는 특별호에서 초청 편집위원장으로 저널로 투고된 논문을 평가, 게재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동원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및 반월 연골판 봉합술과 이식술 등 최첨단 무릎 관절경 수술 연구를 해온 업적을 인정받아 편집 위원장으로 위촉된 것 같다“며, “무릎 관절경 수술에 대한 국제적 학술 교류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 박정제 교수, 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두경부외과의가 참가한 ‘제1회 Joint meeting of Tri-Head and Neck Society 2022’에서 ‘갑상선 미세유두암에서 Sirtuin 4와 예후 위험인자 영향분석(Analysis of the effect of the Sirtuin 4 on 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이라는 내용의 논문으로‘Best E-poster Presentation Award 2등’을 수상했다.
박정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갑상선암환자 조직과 갑상선암 세포 실험을 통해‘갑상샘세포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고 아세틸기 조절에 관여하는 Sirtuin 4 단백질의 발현 정도는 갑상선암의 치료성적과 예후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점을 증명했고, 이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정제 교수는 “그동안 갑상선암 환자들은 본인 질병의 예후가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갑상선암 환자분들께 Sirtuin 4 발현과 같은 종양 단백질 발현 정도에 의해 예후가 변할 수 있음을 교육해드리고, 나아가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백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 ‘대한치매학회 연구회 지원사업’ 선정
부산백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최근 대한치매학회가 주관하는 연구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연구회는 ‘대한치매학회 롱코비드 신경퇴행 연구회(Korean Dementia Association Long COVID Neurodegeneration Research Group)’ 신경과 정은주 교수와 정진호 교수가 참여 연구원으로 함께 소속됐다.
연구 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이며, 연구회는 6개월간 약 3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추후 연구회는 ▲통합적인 코로나19 후유증 ▲특이적인 신경계 후유증에 대한 분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 집단 내 신경계 합병증에 대한 변화 등 코로나19 후유증과 신경 퇴행성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성일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따른 인지행동장애에 대한 접근 외에도 연구와 진료에 활용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을 위한 연구자 간 교류와 대응 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다.”며, “롱코비드 연구는 신규감염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신경 퇴행성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하여 전반적인 국민건강과 뇌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연구회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신현대 병원장, 제1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선정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지난 9월 29일 코엑스에서개최한 제1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을 선정했다
신현대 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장, 진료의뢰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권역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장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2대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병원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병원과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허륭 교수,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선출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허륭 교수가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World society for stereotactic and functional neurosurgery·WSSFN) 제19차 세계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임이사(Board of Director)로 선출됐다.
허륭 교수는 “국내 정위기능신경외과학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어느 면에서는 선도하고 있다”며, “해외 의료진들과의 국제적인 교류는 물론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정선민 교수, 3개국 두경부외과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 전시상 수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정선민 교수가 지난 9월 23일 2022년도 제1회 3개국 두경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urgical Training using Augmented Reality-Based Optical Head-Mounted Displays: a pilot study’라는 내용으로 최우수 포스터 전시상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