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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대안암, 강동경희대, 분당서울대,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2022-07-1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 고대안암병원 소아병동 찾아 조용한 선행 실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26·울버햄프턴) 선수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투병중인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2022/23 시즌 준비 돌입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 전,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병동(53병동)을 찾은 황희찬 선수는 어린이꿈교실 및 소아병동 내 각 병실을 찾아다니며 환아들의 이름을 적고, 직접 싸인한 축구공을 전달하면서 위문활동을 진행했다. 

황희찬 선수는 위문 활동을 진행하며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들과 보호자분들이 저로 인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 밝은 웃음으로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윤을식 병원장은 “장기간 입원으로 심리적 환기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황희찬 선수의 깜짝방문이 힘겨운 시기를 보낸 환아와 보호자분들께 큰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며, “몇 시간동안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이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희망과 완치에 대한 의지를 더욱 되살리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태경 경영관리실장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 후 출국 전까지 개인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조용한 선행을 실천하고자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아준 황희찬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다가올 축구시즌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큰 부상없이 더 많은 활약으로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해달라”고 밝혔다. 


◆‘마음을 읽는 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도서 출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7월 13일 의료 현장에서의 생생한 환자 경험과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마음을 읽는 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서출판 가연, 260p)을 출판했다.

이 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가진 입장과 요구를 공감하고 이해해 나가는 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수록한 서적으로, ▲직원 에피소드 ▲환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불편사항 ▲의사가 기억하는 환자와 생생 인터뷰 ▲불편사항을 체감하고 개선한 사례 ▲환자가 이야기하는 칭찬과 감사 순으로 구성됐다.

이 책에서 병원은 단순한 환자(고객)의 만족을 넘어 진정한 ‘치유’라는 관점에서 인간적인 공감과 이해를 실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자경험을 제공해 나간다. 

최근 ‘환자경험’ 혹은 ‘고객경험’이 중요한 경영 가치로 부상한 가운데, 최상의 환자경험, 환자 중심의 의료를 구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병원이 환자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도 소개되고 있는 만큼, 환자경험 혁신을 시도하는 병원에게 유용한 벤치마킹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남종 원장은 “환자와 공감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의료진들의 숨은 노력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담은 감동이 있는 책이다”며, “심신이 지친 환자들과 보호자, 그리고 늘 환자들의 곁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움틀, 임상연구 업무협약 체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움틀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멤브레인을 활용한 정밀 의료 진단기기를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및 의학 자문, △협력 가능한 상호 공동연구 사업의 발굴 △양 기관 발전을 위한 교육 및 학술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호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움틀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강동경희대병원의 임상적 인프라와 결합하여 정밀 바이오 제품의 개발을 통한 상호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로봇 실증 업무협약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12일 이 병원 제2별관 화상회의실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의료현장의 대규모(5종 72대)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모델 실증 사업’의 사회문제 해결 분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선정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병원 내외 다종·다수 로봇 실증을 통한 의료진 업무 경감, 재택 치료자 대상 로봇 보급을 통한 긴급 의료 시스템 구축 등 의료현장에서 최신 로봇 기술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로봇 실증 사업 추진을 통해 고령 인구와 재택 치료자에 대한 메디컬케어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며, “실제 의료 환경에서 로봇이 가장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의료 현장내 최신 로봇 기술적용으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이 과정에서 습득한 성과를 도내 의료현장과 로봇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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