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성 newsmedical@daum.net
우리나라가 9년 연속 유럽혁신지수 평가결과 1위를 기록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2021 유럽혁신지수’ 평가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도 종합혁신지수 121점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경쟁국 중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캐나다(113), 호주(111), 미국(106), 일본(102), 중국(75)순으로 나타났다.
48개 평가대상국 전체 기준(평가지표 개수가 달라 비공식 참고용)으로는 스위스(144점), 스웨덴(139점), 핀란드(135점) 등에 이어 9위이다.
우리나라는 직접 비교가 가능한 19개 평가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보다 우수(100점 이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특허출원’(308.6점), ‘상표출원‘(271.8점), ‘디자인출원‘(467.6점) 측면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고,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51.3점), ‘제품‧공정혁신’(76.6점) 및 ‘제조업 부문 미세먼지 방출’(49.1점) 등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기존 지표의 성과는 전년과 대체로 유사하나, 미세먼지 방출량 등 우리가 열위인 지표가 추가됨에 따라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추가된 4개 지표 중 3개 지표(환경 관련 2개 지표 등)에서 EU 대비 열위, 반면 우리가 우위에 있던 1개 지표(GDP 대비 공공-민간 공동 연구개발 지출 비중)는 삭제됐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추진, 벤처중소기업 혁신 등을 통해 취약분야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