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수도권의 경우 지난 5월 29일부터 시행된 강화된 방역 조치에도 지난 2주간(5월 31일~6월 13일) 1일 평균 신규 확진 환자 수가 43.6명으로 이전 2주간(5월 17일∼5월 30일)의 28.9명에 비해 약 1.5배 많아졌다.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은 9.2%로 이전 2주간에 비해 상승했고,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표)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6월 12일 수도권의 연쇄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당초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수도권의 환자 발생 추이가 한 자리 수로 줄어들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고, 이에 더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 노력을 기울이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방역당국의 추적이 감염 확산을 따라잡는 것으로, 이를 위해 감염 확산의 속도를 줄이고, 방역당국의 추척 속도를 높이기 위한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중대본 정세균(국무총리) 본부장은 “해외유입으로 인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경제활동 재개 국가가 늘어나면서 유입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유입 상황과 전망 분석을 토대로 개선 방안을 미리미리 마련하라”고 법무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