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이 유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월 5일 200회째 정례브리핑도 진행했다.
◆코로나19 국민위험인식 조사 결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국민위험인식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리서치(2020.4.10.~13.)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정부(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응답한 사람은 79.3%였다.
또 브리핑이 “유익하다”는 응답자는 77.4%, 브리핑에 대한 신뢰 정도를 물은 질문에는 응답자의 75.3%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정부에서는 매일 2회씩 실시하고 있는 정례브리핑에 상당한 관심과 신뢰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올바른 위험평가를 도울 수 있게, 앞으로도 신속‧투명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제공에 계속 노력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정례브리핑 200회째 진행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5월 5일 200회째 진행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시작해, 1월 29일부터는 매일(4.15일 선거일 제외) 두 차례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5일 오전 중대본 브리핑이 199회,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이 200회째를 맞았다.
중대본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방역 당국과 국민 사이의 신속·투명·정확한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그 동안 언론의 관심과 협조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체계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 여러분께 제공할 수 있었고, 이는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당국을 신뢰하게 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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