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4월 13일 이후 국내외 입국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4월 11일과 4월 13일 입국한 스페인 귀국 국민들은 4월 26일(일)부터 격리해제가 시작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정세균(국무총리)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이같은 내용들을 논의했다.
◆외국인 입국자…무사증입국 정지 후 일평균 61% 감소
최근 1주일간 국적별 내외국인 입국자 현황과 지난 4월 1일부터 외국인 체류자격별 입국자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국민 입국자…4월 13일 이후 약 27% 감소
국민 입국자의 경우 4월 13일부터 4월 23일 사이에 일평균 2,664명이 입국했으며, 그 전주인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의 일평균 3,611명 입국자 대비 약 27%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4월 13일 이후 약 42% 감소
외국인 입국자의 경우 4월 13일부터 4월 23일 사이에 일평균 779명이 입국했으며, 그 전주인 4월 1일부터 4월 12일에 입국한 외국인 일평균 1,332명 대비 42%가 감소했다.
특히 4월 13일부터(출발지 기준) 시행된 무사증입국 정지 조치 대상인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는 일평균 105명으로 시행 이전(4.1~4.12.) 일평균 266명 대비 큰 폭(61%)으로 감소했다.
▲4월 13일 이후 입국자…77% 이상 한국인 차지
4월 13일부터 23일 사이 일평균 입국자 중 우리 국민은 2,664명, 외국인이 779명으로 우리 국민이 77% 이상을 차지하며, 외국인 입국자 779명 중에도 결혼, 일자리, 유학 등 국내에 기반을 가진 장기체류가 674명(86.5%)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스페인 귀국 국민 37명…4월 26일 격리해제 예정
▲1차 입국자 39명 중 2명 양성 확인
지난 4월 11일 1차로 입국해 시설격리 중인 스페인 귀국 국민 39명은 4월 26일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를 앞두고 있다.
입국자 39명 중 1명이 입국 시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서울의료원에 4월 12일부터 입원 중이며, 그 외 총 38명이 임시생활시설(성남 코이카연수센터)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24일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한 명이 양성으로 판정받아 4월 25일 오전에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3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4월 26일 격리해제될 예정이다.
▲2차 입국 스페인 귀국 국민 43명…4월 28일 격리 해제 예정
지난 4월 13일 2차로 입국한 스페인 귀국 국민 43명은 입국 직후(4월 13일) 실시한 진단검사와 재진단 검사(4월 17일)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로 전환됐고, 4월 28일 모두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다.
스페인 귀국 국민의 안전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로 전환된 2차 귀국 국민들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관리되며, 매일 어플리케이션, 전화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련정보를 공유받고 있고, 26일 퇴소하는 스페인 1차 귀국 국민 대상으로 실거주지 보건소가 일정기간 코로나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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