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연하장애학회(회장 김상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아시아 최초 연하장애 가이드라인 발행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연하장애학회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실제 약 1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임상진료지침이 발행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김돈규(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사진 왼쪽) 총무이사는 “아직 연하장애 치료와 관련해 충분한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가 마련돼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학회에서 권고하는 형태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상윤(사진 오른쪽) 회장은 “이번에 준비중인 가이드라인에는 연하장애 평가, 치료에 대한 기존의 근거수준을 요약, 추천사항 등을 소개하는 형태로 제작할 생각이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근거에 입각한 가이드라인 마련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실질적인 연구 등도 보다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연하장애학회는 장애분류체계에 연하장애가 없는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수정, 보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삼킴기능이 약한 노인들을 중심으로 혼밥이 많아지면서 연하장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연하장애치료는 물론 연하장애식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돈규 총무이사는 “만성영양결핍환자에게 연하장애식이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 등보다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