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 감염예방관리 표준지침(안)이 발행될 예정이다.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는 지난 19일 The-K Hotel에서 개최된 대한소아감염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생아중환자실 감염예방관리’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질병관리본부 지침개발 경험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안은 대한신생아학회 주관 ‘NICU 감염관리 프로토콜’과 통합된 내용으로 지난 5월 12일 표준지침(안)이 제시됐다.

이번 안에는 소아감염, 의료관련감염관리, 예방의학, 감염관리간호사, 병원신생아간호사, 신생아분야에서 참여했다.
이번에 제시된 일반지침(손위생) 중 신생아중환자실 환경과 손위생 시점 적용에 따르면 신생아중환자실 입실 전 손을 씻어야 하고, 신생아영역 내로 들어갈 때 손을 씻어야 한다.
시설기준 권고 등도 소개됐다.
이에 대해 은병욱 교수는 “향후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의 수요, 중증도에 따른 적정한 면적과 병상 간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제도적으로도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소아 감염관리 전문가를 확보하고, 주기적인 지침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소아감염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는 ▲‘Current Topics in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라는 세션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의 감염관리, 소아 병동에서의 감염질환 노출 후 조치, 항생제 관리에 대한 강의, ▲‘Recent Advances in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세션에서는 next generation sequencing, 호흡기 감염에서의 바이러스와 세균간 상호작용, 호흡기 microbiomes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강으로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2개의 내용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일본소아감염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 간 교류의 일환으로 Norio Sugaya(일본 Keiyu University)교수가 ‘Influenza Virus Infection in Children, Experiences in Japan’ 제목의 초청 강의를 진행했고, 최은화(서울의대) 교수가 ‘Safety Issues of Neuraminidase Inhibitors in Children’ 제목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정년을 앞두고 있는 이경일(대전성모병원) 교수의 정년 기념 특강도 이어졌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