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종현,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17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약 20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제1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감염질환의 실험실적 진단, ▲임상 증례를 통한 진단적 접근,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에서의 항생제 사용, ▲최신 논문 리뷰 등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강의가 진행됐다.

▲감염질환의 실험실적 진단에서는 임상에서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이용이 증가되고 있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과 위장관 내 감염증의 분자생물학적 검사법의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임상 증례를 통한 진단적 접근에서는 피부와 신경계 질환에 대한 증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에서의 항생제 사용에서는 골관절, 호흡기, 요로 감염증에 있어서 과연 ‘항생제를 짧게 쓰는 것이 항상 더 좋은 것이냐?’는 주제로 강의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매 연수강좌 때마다 진행하고 있는 소아 감염 질환에서의 최신 중요 논문에 대한 검토도 같이 이어져 높은 참여가 이루어졌다.

김종현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소아청소년 감염을 공부하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을 포함한 모든 회원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 후 소아감염 전문의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소아감염학회 전임의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