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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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균형의학회 보수교육 교육기관 : 턱관절균형의학회 문의처: 070-4481-9495 상기 일정은 변경될 수도 있사오니 교육에 참가하시기 전 학회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육 일정 : 2014년 1월 19일(일)장소 : 삼성코엑스 본관4층 컨퍼런스룸 401호 교육종류 : 분과학회 학술대회 2014-01-0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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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최초 임상진료지침 개발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의사들이 해당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의약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R&D)사업으로 2008년부터 추진된 연구가 올해 마무리되어 ‘화병 임상진료지침’ 및 ‘근골격계 질환 침구임상진료지침’이 마련된 것이다. ‘화병’은 국민의 4%이상이 이 질환으로 의심된다고 보고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근골격계 질환’또한 한방기관 외래 요양급여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질할 만큼 이용환자가 많다. 하지만 한의약의 특성상 표준화가 어려워 현재까지 계통적이고 체계적인 지침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화병 임상진료지침’은 경희대 김종우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근골격계 질환 침구임상진료지침’은 원광대 조남근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하여 개발됐다. 이번에 완성된 지침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및 대한침구의학회 등 관련 학회의 검토․승인을 받아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화병 임상진료지침’ 마련을 위해 경희대 등 11개 대학(16개 한방병원)이 참여, 한약제제․침․한방정신요법 등을 활용한 임상연구를 진행하여, 화병진단, 감별진단, 의뢰, 치료선택, 평가, 관리 및 예방을 포함하는 화병의 표준진료 절차를 제시했다. 특히 화병의심환자(150여명)를 대상으로 4년간의 변화를 역학조사하여 화병의 병태생리를 밝히는 등 화병에 대해 과학적․체계적으로 접근했다. 또 ‘근골격계 질환 침구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에서는 원광대 등 6개 대학(6개 한방병원)이 참여하여, 의료인 설문조사 및 약 760여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 경항통(목통증), 요통(허리통증) 및 슬통(무릎통증) 임상진료지침을 각각 개발했다. 개별 지침에서는 질환의 진단, 치료 경과 및 예후, 운동방법,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환자에게 표준화된 침구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은 향후 관련 학회 및 의료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해 일반인도 쉽게 자가진단 및 치료정보 등에 대한 근거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영문본으로도 발간해 전통의학, 대체의학 관련 국제교류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한의약 R&D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병’의 정의 및 실태와 표준진료절차 등은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388&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된다. 2013-10-07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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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북유럽 진출’, 세계화 초석 다진다! 대한약침학회의 ‘iSAMS2013’가 유럽지역에 본격 상륙한다.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는 오는 10월 4~6일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란스카 의과대학 솔리나 캠퍼스(Karolinska Institute)에서 제9회 iSAMS2013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침과 한약 연구: 동서양 의학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약침학회(KPI), 세계약침학회(IPI), 경락경혈학회(SMA)가 주관하는 한의학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iSAMS2013’은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과 고덴버그 대학교(University of Gothenburg)가 함께 주관함으로서 미주와 오세아니아 등 한의학이 진출해 있는 타 지역보다 한의학이 생소한 유럽 지역에서 대한민국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약침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대회가 열리는 스웨덴 카롤란스카 의과대학은 노벨의학상을 일년내내 심사하고 최종결정하는 곳으로 세계의학의 중심으로 손꼽히고 있다. 따라에 세계의학의 중심지에서 한국의 약침이 그 위상을 알리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것은 한의학이 세계의학의 중심에 우뚝 섰음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iSAMS2013’에는 전 세계 11개국 37명의 저명한 석학들이 참석해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에 관한 심도있는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 고덴버그 하칸 올라우슨(Hakan Olausson)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침을 통한 고통 완화 연구를, 엘리자벳 스테너 비토린(Elisabet Stener-Vitorin)박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동서양 의학의 통합 치료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또 이 자리에는 서울대 소광섭 교수, 동의대 김철홍 교수, 부산대 서형식 교수, 상지대 유준상 교수, 상지대 선승호 교수가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특히 ‘한의학 경락이론의 과학적 정립’ 이론으로 국내외에 알려진 소광섭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뇌의 프리모 혈관 내 아드레닐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벨생물의학상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스웨덴 카롤린스카 왕립연구소의 신경과학계의 세계적인 의학자인 Kjell Fuxe박사와, ‘iSAMS2011’의 공동대회장을 맡았던 미국 UC-얼바인 의과대학의 존 롱허스트(John Longhurst) 교수, 호주 UTS 한의과대학 자슬라브스키(Christopher Zaslawski)학장, 독일 라이너 스패나겔(Rainer Spanagel) 교수, 영국 데이비드 칼 (David Carr) 교수 등이 참석해 침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침학회 관계자는 “지난해 ‘iSAMS2012’호주 대회를 통해 한국 한의학과 약침이 국제화 수준으로 도약했다는 성과를 얻었다면 유럽 지역에 첫 발을 내 딛는 이번 ‘iSAMS2013’ 스웨덴 대회는 한국 약침의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iSAMS2013’ 개막식에서는 JAMS에 게재되는 우수 논문에 매년 10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한의학계 최고의 상인 제6회 ‘AMS(Acupuncture & Meridian Studies) Awards’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3-09-30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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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영문명칭 변경 추진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 영문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의학회 영문명칭은 그동안 ‘Korean Oriental Medicine(KOM)’과 ‘Oriental Medicine(OM)’을 혼용,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3월 11일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Korean Medicine(KM)’으로 변경키로 했다. 하지만 대한한의사협회 영문 명칭이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학회 영문명칭 The Korean Oriental Medical Society(KOMS)을 변경된 한의학 영문명칭을 적용,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12년 12월 1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 박정운 학장에게 자문의뢰 후 회신된 결과를 토대로 2013년 2월 2일 제2회 정기이사회를 거쳐, 2월 23일 대한한의학회 제15회 정기평의원총회에서 최종 논의했다. 그 결과 ‘The Society of Korean Medicine(SKOM)’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산하 8개 분과학회로부터 전문가 자문요청을 의뢰받아 현재 자문처리중이며, 오는 4월 5일까지 자문의견이 회신되는 대로 해당학회에 전문가 자문의견을 보내 학회 영문명칭 변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처리중이다. 2013-05-19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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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에 ‘인동덩쿨꽃’ 효과 입증 염증성 장 질환의 일종인 크론병에 ‘인동덩쿨꽃’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박동석)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팀은 시약(dextran sulfate sodium)을 쥐에게 약 1주일간 음용하게 하고 설사, 혈변 등의 대장염을 유발시켰다. 이어 실험대상인 인동덩쿨꽃 추출물을 농도별로 투여한 군과 대조군을 비교해 장길이, 체중, 혈변 등 여러 증상의 변화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농도가 높은 인동덩쿨꽃을 투여할수록 체중과 대장길이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대장염이 심해질수록 체중이 줄어들고 대장의 길이가 짧아진다. 아래 두 개의 그래프는 인동덩쿨꽃을 500mg/kg의 농도로 투여했을 때, 대장염 상태와 비교하면 체중 감소를 약 30%, 대장길이 감소를 약 50%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동덩쿨꽃은 혈변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은화 500mg/kg를 투여했을 때 5, 6, 7일차에서 체중이 상대적으로 덜 줄어든 것을 나타낸 그래프. ▲왼쪽은 전형적인 대장 길이를 보여주고, 오른쪽은 평균 대장 길이를 나타낸다. 흰 그래프는 정상, 검은 그래프는 대장염 상태이며 회색 그래프의 농도가 진해질수록 금은화의 농도가 20, 100, 500으로 높아졌고, 평균 대장 길이도 길어졌다. 또 인동덩쿨꽃이 항염증 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의 주요 기전으로서 면역 T세포로 인한 염증을 악화(Th1/Th17 pathway) 시키는 기전을 억제하여 항염증 효과가 있음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현재 뚜렷한 치료제제가 없는 크론병에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더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SCI급 저널인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 또 이번 연구성과는 2012년 열린 국제 보완의학 연구 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 ICCMR) 등 유명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돼 전 세계 관련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박재우 교수는 “향후 다양한 한약재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크론병)에 대한 한방신약을 개발하면서 한의학적 치료가능성을 높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동덩쿨꽃(논문표기: 금은화(金銀花, Lonicera japonica))는 산기슭이나 길가에 나는 겨우살이 넝쿨의 꽃이다.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 복통, 설사, 혈변 등을 유발하며, 원인이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고 만성적으로 지속된다. 방치할 경우 치질의 일종인 치루나 대장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크론병 환자 수는 약 1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서양식 식단의 증가로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2013-03-2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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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부인과학회, 의협한방특위 공식 반박 대한한방부인과학회(이하 한방부인과학회)가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 이하 한방특위))가 지난 27일 발표한 내용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한방특위는 27일 ‘고운맘카드’를 통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한방 의료기관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방치하는 수준을 넘어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고, 한약복용시 아기지능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방부인과학회는 “임신 중에 사용되는 한약들은 이미 과학적 근거와 역사적 근거를 통해 유효성이 인정되었고, 국가 보건의료 관련 법규에서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유전적 독성과 간독성이 없는 한약과 처방들을 검증하여 임상에서 선별, 투여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임신 전후 한약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저희 학회에서 발간되는 한방부인과학회지는 물론 국내외의 저명한 학회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방부인과학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 명 서>최근 임신 중 한약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일부 발표로 인해 빚어진 혼란과 염려에 대해 대한한방부인과학회에서 사실을 명확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는 전국한방부인과학 교수, 전문의 및 한의사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임산부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 분과학회입니다. 임신 중에 사용되는 한약들은 이미 과학적 근거와 역사적 근거를 통해 유효성이 인정되었고, 국가 보건의료 관련 법규에서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유전적 독성과 간독성이 없는 한약과 처방들을 검증하여 임상에서 선별하여 투여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우려할 상황이 아닙니다. 현재 전국한의과대학에서 배출된 한의사들은 학부교육과정은 물론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이러한 지식체계를 충분히 숙지하고 임상에 적용하고 있으며,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식약청 기준을 충족하는 규격화된 한약재로 조제된 한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임신부의 질병을 치료하고 유산을 방지하며 나아가 태아의 건강증진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오랜 세월동안 한국사회가 공유해 온 분명하고 소중한 사실입니다. 또한 임신 전후 한약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저희 학회에서 발간되는 한방부인과학회지는 물론 국내외의 저명한 학회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및 가족 여러분! 대한한방부인과학회 회원 일동은 ‘고운맘카드 한방의료기관 확대적용’과 관련하여, 정부의 합리적이고 균형있는 이번 정책 결정을 환영합니다. 이를 통해, 임신부의 여러 증상 치료와 산후조리에 있어서 안전하고 유효한 한방치료가 확대되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13년 3월 28일대 한 한 방 부 인 과 학 회 2013-03-2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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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창립 60주년, 세계화 추진 대한한의학회(이하 학회, 회장 김갑성)가 60주년을 맞아 세계화 추진의지를 밝혔다. 학회는 지난 23일 리버사이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갑성 회장은 “대한한의학회지를 SCI급으로 진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근거중심의 과학화된 한의학, 이를 통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한의학으로 거듭날 것이며, 이를 위해 단합된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대한한의학회 창립 60주년과 제11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대한한의학회가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학술적-교육적 부분에서 한의계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의학회는 1955년 ‘동방학회’라는 명칭으로부터 출발해 이제는 산하에 8개 전문의를 배출하는 36개 정회원 학회와 11개 준회원 학회를 갖추게 됐다. 현재 한의학회 소속 정회원 학회 학술지 중에는 14개의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와 3개의 등재후보지가 있다. 2013-03-26 medicalworldnews
-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수상자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 23일 리버사이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에서 가진 학술상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술대상 : 김성훈(경희대학교) 교수 △우수상 : 손창균(대전대학교) 교수, 박용기(동국대학교) 교수△학술장려상 : 김진주(경희대학교) 교수, 이의주(경희대학교) 교수 김갑성 회장은 “올해는 기초와 임상분야를 합쳐 지난 1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훌륭한 학술논문을 발표한 분들을 엄선해 1,2차 심사를 통해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3-03-23 medicalworldnews
-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한약-양약 병용요법 효과 높여? 서울코엑스에 개최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파킨슨병, 간손상, C형 만성간염 등에 양약치료와 함께 한방치료를 같이 하면 더 효과적이라는 논문들이 제시됐다. ◆C형 만성간염에 병용요법…치료중단 낮춰 규슈대학병원 총합진료과 카이누마 모사부로(이하 모사부로) 교수는 ‘C형 만성간염에 대한 페그인터페론알파+리바비린 병용요법에서의 한방치료 겸용치료효과’라는 발표를 통해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모사부로 교수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치료를 시작한 C형만성간염 51명을 A군(한약겸용군, 26명)과 B군(대조군, 양약만 투여, 25명)으로 랜덤으로 나누었고, 배경인자에는 차이가 없었다. 양측 다 페그인터페론알파+리바비린 병용요법을 48주간 투여했고, A군에는 인삼탕과 진무탕 합방을 함께 복용시켰다. 그 결과 B군의 경우 5명이 치료중단을 했지만 A군은 치료중단이 없었고, 큰 부작용도 없었다. 또 한약의 겸용복용으로 양약의 투여량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모사부로 교수는 “양악만 먹었을 때는 치료중단과 우울증 등 정신적인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한약을 겸용할 경우 치료 중단된 적고, 독성을 없앨 수 있는 형태여서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파킨슨병, 양약+침 치료 효과 Fangpeychenn을 비롯한 대만 연구진은 ‘노인 파킨슨병을 위한 한의학 침 치료와 서양의학의 병용요법’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총 42명의 파킨슨 환자군을 전형적인 양약치료를 받는 대조군과 총 36회의 침치료를 병행하는 실험군으로 나눠 전과 후를 비교했다. 파킨슨병 평가 척도인 UPDRS로 비교한 결과 3.59vs 2.77로 침치료 병행군이 양약 단독치료에 비해 치료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Fangpeychenn 박사는 “파킨슨병을 침으로 치료해도 효과가 있다는 것에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했으며, 양약 단독치료보다 침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향후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데 침치료가 임상적으로도 널리 활용될 만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간 손상비율 0.56%…병용요법 효과임상한의학과 석사 김나희 선생은 ‘한약 양약 병용투여중 발생한 간효소치 이상에 대한 후향적 연구’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약이 안전하며, 병용요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영국 등에 진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약이 직접적으로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은 1% 미만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약 900명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41.55일 동안 한약과 양약을 병용한 환자들에게 투약한 후 간손상 여부에 관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간손상비율이 0.56%였다. 김나희 선생은 “이는 한약과 양약을 병용한다 해도 추가적인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양방병원에 입원한 동안 생긴 약인성 간손상이 4,610명 중 1.4%(57명)였다는 연구결과와 비교해도 1/3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장현진 부회장은 “병용요법이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한약에 대한 안전성과 간독성에 대한 터무니 없는 주장을 중심으로 사실을 밝혀내고자 했다”며 “근거중심의 한의학적 발견, 의료기기에 대한 부분, 현재 해결하고자 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2012-11-2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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