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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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근시 10명 중 8명, 고도 근시 유병률 12%
국내 10대 근시 유병률은 80.4%, 고도 근시 유병률은 12%로, 전 연령대 대비 근시 유병 현황이 가장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눈의 피로도가 높은 매체를 통한 과도한 학습이 10대들의 근시 유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김만수)는 ‘제 44회 눈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우리나라 10대 근시 유병률 현황’ 및 ‘청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을 발표했다.
대한안과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2012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18세 근시 유병률 및 고도 근시 유병률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12~18세 청소년의 전체 근시 유병율(-0.75 디옵터 이상)은 80.4%였으며, 그 중에서도 실명을 유발 할 수 있는 고도 근시 유병률(-6 디옵터 이상)은 12% 달했다.
이는 60대 노인의 근시 유병률 18.5%보다 4.35배 높고, 고도 근시 유병률 1.5%보다 7.8배 높은 수준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청소년 근시 환자의 약 70%가 중등도, 고도 근시 환자라는 점이다. (그래프1)
주목할 점은 초등학생의 근시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안과학회의 유병률 현황 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 초등학생의 근시 유병률은 8~15% 내외였지만, 1980년대에는 23%, 1990년대에는 38%, 2000년대에는 46.2%에 이르는 등 40년 전에 비해 초등학생 근시 유병률은 약 5.8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시력도 과거에 비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데, 교육부에서 학생들의 초등학교 입학 후 3년마다 실시하는 학교건강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양안 중 어느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인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 1학년 25.7%, 4학년 54%, 중학교 1학년 66.7%, 고등학교 1학년 71.6%로 과거보다 시력이상 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대한안과학회 김만수 이사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근시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청소년 근시 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30분 공부한 후 5분간 눈의 쉬게 하자는 취지의 ‘비전 캠페인’을 전개해 큰 성공을 거둔바 있으며, 일본은 시력 보호 프로그램을 체육 정규 교육에 포함시켜 시력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근시를 안경 쓰면 해결된다는 인식이 강한데, 근시는 향후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질환 환자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의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한 학습…눈의 피로도 높여 근시에는 치명적근시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뉘는데, 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근시를 일으킨다. 최근 10대 근시 유병률이 급증한 것은 생활 및 학습 환경 변화에 따른 요인이 큰 것으로 학회는 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들은 하루 인터넷은 1시간, 스마트폰은 2.6시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과학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하루 1시간 미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청소년은 단 7.7%에 불과했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영유아 시기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향후 10년 후 우리나라 청소년 근시 유병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영유아의 스마트폰 최초 이용시기는 만 2.27세로 만 3세가 되기 전에 이미 노출되고 있다. 대부분 하루 10~40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1시간 이상 사용하는 영유아도 9.5%다.
대한안과학회 진희승 기획이사는 “근시는 수술이나 약물 치료로 좋아지기 어려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반적인 단순 근시는 18~20세가 되면 진행이 멈추기 때문에, 10대 시절의 근시 예방과 관리가 평생의 시력을 좌우한다. 어린이, 청소년 근시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이들 대부분이 중등도, 고도 근시 환자라는 것도 큰 문제다. 청소년들의 근시를 줄일 수 있는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이에 대한안과학회는 ‘제 44회 눈의 날’을 맞아 청소년 근시 예방에 앞장서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청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을 발표했다.
대한안과학회 박성표 홍보이사는 “지금 청소년, 더 나아가 영유아들의 근시를 예방하지 못하면, 10~20년 후에는 병적 근시로 인한 젊은 인구의 실명 등 안과 질환 환자수 증가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때문에 학회에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청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을 발표하게 됐으며, 사회적으로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0-2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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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학회 및 대한안과의사회, 안경사법 반대 입장 제시
대한안과학회 및 대한안과의사회가 22일 노영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경사법에 대해 “법안의 통과는 절대 불가하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안과학회 및 대한안과의사회는 18일자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법안은 황당한 발상이며, 이권추구를 위한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발의된 안경사법이 문제가 되는 것은 기존 안경사의 업무범위에 의료행위가 포함된 검사업무를 추가하였고, 추후에도 업무 범위의 추가에 제한이 없게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대한안과학회 및 대한안과의사회는 “향후 실질적 진료행위를 확보하기 위한 법률제안으로 현행의 의료법과 상충되는 내용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 명 서‘노영민 국회의원 대표발의 안경사법’에 대한 우리의 입장
오늘 노영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안경사법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접하며 안과의사 더 나아가 보건의료인으로서 국민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사태가 지속되는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소위 ‘안경사법’의 위해성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안과의사와 안경사는 모두 보건 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 국민 안보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보완해 나가야 할 책임을 갖고 있는 독립된 각각의 전문직종이다.
현재 안경사의 업무 범위와 한계는 대통령령으로 정해져 있고, 의료기사법의 의하면 안경사는 안경의 조제 및 판매를 담당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번에 발의된 안경사법에 의하면 안경사의 업무범위를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가 거의 없거나 낮은 타각적 굴절검사기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타각적 굴절검사기를 이용한 타각적 굴절검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업무행위에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되어 있다.
이번에 발의된 안경사법은 기존 안경사의 업무범위에 의료행위가 포함된 검사업무를 추가하였고, 추후에도 업무 범위의 추가에 제한이 없게 만들어, 향후 실질적 진료행위를 확보하기 위한 법률제안으로 현행의 의료법과 상충되는 내용이다.
헌법에서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 것’을 규정하였고, 의료법은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료법에 따른 의료행위는 의료인이 행하지 아니하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행위이다.
‘의료인이 행하지 아니하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는 추상적 위험만으로도 충분하므로 구체적으로 환자에게 위험이 발생하지 아니하였다고 해서 보건 위생상 위해가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소위 ‘안경사법’에 ‘잠재적 위해가 거의 없거나 낮은 타각적굴절검사기’라고 법안 문구를 작성한 이들에게는 국민건강의 보호 증진을 위한 의료법과 헌법은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의료행위인 타각적 굴절검사를 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눈은 안경원에서 시행하는 자동 굴절검사기로 대부분 해결된다. 해결되지 않는 눈은 질병이나 다른 문제가 있는 경우로 타각적 굴절검사를 비롯한 전반적인 안과 검사가 필요하다.
현재도 안경원에서 법으로 허용된 시력검사 후에 안과로 의뢰되어 적절한 시기에 안과 질환이 발견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안과의사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진료로 국민 눈건강을 수호하려고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데, 안경사들이 국민 안보건을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것은 황당한 발상이며, 이권추구를 위한 억지 주장이다.
소위 ‘안경사법’을 통해 안경사가 의료행위를 수반하는 타각적 굴절검사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국민건강에 위해요소가 되면서, 헌법을 위시한 국가의 법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므로 법안의 통과는 절대 불가하다.
2014년 9월 18일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김만수대한안과의사회 회장 김대근
2014-09-2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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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학회 대변혁 예고 ‘눈길’
대한안과학회의 대변혁이 추진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김만수(서울성모병원) 신임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변화 및 변혁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임기 중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밝혔다.
김만수 이사장은 우선 학회의 역할을 분명히 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안과학회 회원은 대학교수가 약 600명, 개원의사가 약 2,600명인데 대부분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족했던 개원의사들에 대한 관심 및 시스템의 변화 및 강화를 통해 회원들에 대한 실질적인 참여를 많이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또 연구하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회원들이 학회를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소규모 단위의 연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만수 이사장은 “국내 안과 개원 의사들의 경우 연구논문 발표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같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국내 안과의 변화를 시작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업의사들의 약 10~15%는 각종 연구발표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대화와 소통 강화 의지도 보였다.
이미 지난 7월 대한안과의사회 임원들과도 만나서 기본적인 안들에 대한 공유도 했다.
또 각 지회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김만수 이사장이 직접 지회들을 방문해 회원들의 의견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각 지회와의 구체적인 미팅일정도 조율중인 상황이다.
국제화를 위해 2022년 세계안과학회 유치 추진을 비롯한 다양한 세부분과학회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내부적인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키로 하였다.
정책적인 부분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키로 하였다.
우선 보험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3주마다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마련한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와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방안도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 현재 핵심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안경사 및 한의사와의 적극적인 대처 방안도, 실행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과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캠페인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 대한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기존에 있는 질환들에 대한 테마를 마련하고, 이를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접근하기 쉽도록 마련해 간다는 것이다.
기존의 대한안과학회 소식지도 기존 매월발행에서 모바일로 1주단위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미팅 및 회의를 통해 안과의 비전 및 발전계획 등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만수 이사장은 “안과의 미래를 수립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속적인 미팅 및 논의를 해나간다면 하나씩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안과의 중장기적인 계획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할 것이고, 이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눈의 날’ 캠페인은 근시에 대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만수 이사장은 “회원들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고, 화합하는 학회로 만드는 것이 최대 목표다”며 “이사장 출마시 발표했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8-2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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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누구?…12일 대의원총회서 결정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상열) 차기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한안과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대감과 이례적으로 같은 의대에서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차기 이사장 선거 후보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주천기(기호 1), 김만수(기호 2) 교수.
차기 이사장은 오는 12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주천기(1956년생) 교수는 1981년 가톨릭대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 9월부터 가톨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대한안감염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만수(1954년생)도 1981년 가톨릭대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현재 서울성모병원 안은행장으로 활동중이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장, 한국실명예방재단 총무이사, 대한안과학회 각막기증활성화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안과학회 이사장 선거는 대의원들의 추천을 통해 후보가 결정되고 투표하는 방식을 유지해왔지만 지난 해 공청회 등을 거쳐 후보 기준을 만들고 부합하는 회원의 경우 선거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에 변화를 줬으며, 제도 변화 후 처음으로 갖는 선거다.
안과학회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동시에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접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4-04-1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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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택트렌즈학회 춘계학술대회…기초부터 처방까지
콘택트렌즈의 기초부터 처방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한국콘택트렌즈학회(회장 이종수, 부산대의대)가 지난 23일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40회 Contact Lens Fitting 강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콘택트렌즈의 기초 과학 및 적합한 콘택트렌즈의 선택, Orthokeratology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 다양한 종류의 워크숍을 통해 콘택트렌즈 처방 및 Fitting할 때 자신감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안과의사가 콘택트렌즈 처방을 위해 하는 검사들 ▲꼭 알아야 할 콘택트렌즈 재질의 특성 ▲콘택트렌즈가 불편한 이유 : Tear Film ▲RGP렌즈의 장기착용을 어렵게 하는 몇가지 증례 ▲증례를 통한 Ortho-K렌즈에서의 시력저하 해결법 등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도 안과학회 회원이외에는 참석이 불가능하도록 진행됐다.
2014-03-2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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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용 KIOS 본격 운영, 매월 뉴스레터도 발행
대한안과의사회(회장 김대근, 이하 의사회)가 지난해 7월부터 안과용 KIOS를 온라인으로 구축,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OS에는 안약, 의료기기, 콘텍트렌즈, 소모품 등을 중심으로 SPEC을 사용한 비교도표와 시각적인 이미지, 객관적 자료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매월 뉴스레터를 발송해 회원들에게 최신 정보와 업체들의 주요 정보를 같이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실버(5곳), 브론즈(3곳) 등의 후원사를 비롯해 일반 업체 등 총 14개 업체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김대근 회장은 “업체와 안과의사와의 홍보용 모델로 오픈됐다”며 “아직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원활하지는 않지만 업체에서는 적극적인 홍보의 장으로 비용을 줄이고, 회원들도 좋은 정보를 통해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안과의사회는 지난 2005년 안과용 KIMS 첫호를 발행했고, 2007년 2호를 발간했지만 2009년, 2011년에는 발간되지 않았다.
김준석 정책부회장은 “KIMS의 문제점과 안과의사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KIOS를 만들었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 발행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안과의사의 최고 도우미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바 있다.
2014-02-23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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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부작용 대부분 미용콘택트렌즈서 발생
콘택트렌즈 부작용의 대부분이 미용콘택트렌즈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안과의사회 김대근 회장은 “미용렌즈가 투명렌즈보다 부작용이 많아 안과에서는 거의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안경점에서 이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자제해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과의사회에서는 다양한 문제제기를 해왔지만 개선은 현실적으로 요원한 상황.
실제 많은 중고대학생들이 미용렌즈를 사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끼로 돌려끼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김대근 회장은 “아이돌 그룹 등이 끼고 나오면서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개선방법이 없다”며 “현실적인 통제방법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미디어에서 홍체 진단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역사상 종교를 일으킬 때도 의학을 이용하고, 돈을 벌고 싶을 때도 의학을 이용한다”며 “말도 안되는 부분에 대해 대응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작용 사례가 발생한 후에나 대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아쉬울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과의사회에서 인증된 라식인증 병의원은 약 240개로 매년 갱신을 통해 질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제대로 된 질관리가 필요해보여 진행하게 됐다”며 “공익적인 차원에서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4-02-17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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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의사회, 13회 학술대회 역대 최고 기록
대한안과의사회(회장 김대근) 제13회 학술대회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700명의 회원들이 사전등록을 해 전년대비 약 12% 이상의 참석인원이 증가한 것은 물론 약 35% 이상의 참여회사가 증가한 80여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각 회사별 User meeting을 유치해 외형적 증가만이 아닌 학술대회로 질적 성장에도 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2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문화대제전을 통해 회원들의 문화적 만족도도 높였다. 김대근 회장은 “전체적인 환경이 어려워지다보니 학회 참석자도 증가했다”며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다보니 호텔 주차장이 부족해 불만도 있었다”며 “회원들이 원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내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는 박인숙 국회의원, 노환규 의협회장 등이 참석해 안과 개원가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총회에는 회무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 회칙 개정 등이 이루어졌다.
2014-02-16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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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망막학회, 최초 망막 아틀라스 출간
한국망막학회(회장 허걸)가 최초로 망막 아틀라스를 출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한국망막학회 회원 70명 이상이 케이스 증례 공고를 통해 약 260케이스를 모아 약 8개월 동안 영문판으로 편집한 것이다.
또 아시아 망막질환에 대해 편집위원, 편찬위원, 감수위원간 크로스체크를 통해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허걸 회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외국 서적들을 기본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대부분 백인이었다”며 “이 책은 국내 케이스들을 중심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더 한국적이며, 아시아적인 성격이 크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개인이 출판한 경우는 많지만 학회에서 망막아틀라스를 발간한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처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한국망막학회의 위상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망막학회는 지난 9월 망막학발전재단(이사장 윤일한)도 설립했다.
약 2년 이상 소요된 이 재단은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등을 중심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망막학회는 지난 30일 63컨벤션센터 별관 2층에서 제17회 한국망막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 연자 6명을 포함해 국내 석학들을 강사로 초빙해 ▲Diabetic Retinopathy, AMD and allied diseases, Myopia and Imaging session 및 다양한 망막질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013-12-06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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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학회, 안경만 제대로 써도 시력장애 탈출 가능인구 ‘200만 명’
안경만 제대로 써도 시력장애 탈출 가능인구가 200만 명이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안과학회(회장 정흠, 이사장 이상렬)가 11월 11일 ‘눈의 날’ 맞아 시력장애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09-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나쁜 눈의 평소시력이 시력장애 수준(시력 <0.33)인 사람들(3,087명)을 대상으로 굴절검사를 하여 새로운 안경을 쓰도록 했다.
이 때 대상자의 60%는 0.8 이상의 좋은 시력까지 호전되었으나, 새로운 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0.33을 넘지 못하고 시력장애 수준에 남아있는 경우도 20%에 달했다.
[적절한 안경처방으로 교정시력이 개선되는 분율: 2009-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즉 평소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 중 20% 정도는 안경을 써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았는데, 이들은 눈에 어떤 병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이런 생각이 맞을까?
안경을 썼을 때 시력이 호전된 80%의 군에서도 원시, 난시,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나이관련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의 유병률이 여전히 높았다. 즉, 안경으로 시력이 좋아진다고 안과질환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안과질환으로 인한 시력장애 내지 실명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조기에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안과학회는 말했다.
[교정시력 호전여부에 따른 안과질환의 유병률: 2009-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시력장애 초래 안과 질환 생각보다 많아 눈에 병이 있으면 시력이 나빠지고 안경으로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들이 생긴다.
시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안과질환들의 유병률에 대해서 대한안과학회 역학조사위원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 2008-2009년 검사에 참여한 14,60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세 이상에서 근시 53.7%, 원시 10.7%, 난시 58.0%에 이르고, 40세 이상에서 백내장 40.2%, 나이관련황반변성 5.6%, 녹내장 2.1%였다.
당뇨망막병증은 19세 이상 당뇨환자 중 13.4%에 달했다. 이러한 많은 안과질환들이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데,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과 백내장은 적절한 안과치료로써 시력이 호전될 수 있지만, 소아의 약시, 녹내장, 나이관련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은 조기진단 조기치료만이 영구적인 시력장애의 발생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보통 안경을 쓰거나 교체해서 보는 것이 편해질 경우 눈에는 큰 병이 없을 것이므로 더 이상의 안과진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그러한 경우에도 여러 가지 안과질환의 조기진단을 위해서 안과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안과학회는 제안한다.
◆시력만 잘 나오면 좋은 안경? 안경 쓰고 시력이 잘 나와도 방치하면 ‘위험’시력교정을 하는 데는 안경, 콘택트렌즈, 굴절수술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안경을 써서 시력이 잘 나온다면 다른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하기 쉽다.
그러나 눈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안경은 오히려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초래하고 나아가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안과 경성은 교수는 “눈을 많이 쓰는 학생들이 안경점에서 안경을 처방 받아 쓰고 온 경우 근시를 과하게 교정하여 피로감, 복시 증상 등을 호소하거나, 원시가 덜 교정되어 내사시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안과에서 조절마비굴절검사와 다른 안과검사를 통한 적절한 교정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안경만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듯하여 방치했다가 안과검진에서 시신경 이상이 발견되고, 뇌종양이 진단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력이 최선의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아닐 수 있다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의 시력감소가 있다면 시력장애가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0.33 미만을 시력장애(visual impairment)로 규정하고 있으며, 시력이 0.05가 안 되면 실명(blindness), 0.05에서 0.33 사이를 저시력(low vision)이라고 한다.
지난 10월 24일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상열)가 2013년 11월 11일 눈의 날을 맞이하여 2009-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 4,620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좋은 눈의 평소시력이 0.33 이하인 사람이 약 5%였으며, 적절한 굴절검사로 안경을 맞추었을 때 교정시력이 0.33 이하인 사람은 0.6%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22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평소에 상당한 시력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며, 적절한 검사에 의한 바른 안경처방만으로 시력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우가 이 중 거의 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즉 2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더 잘 보고 살 수 있는데도 본인의 시력상태를 시력장애 수준 이하로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시력장애 유병률: 2009-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11-0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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