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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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소아영양상담의 기초 조명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차한)가 ‘2013 소아영양상담의 기초’라는 주제로 7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영양의 보충 ▲기능성식품 ▲비만 ▲영양상담의 실제와 특강으로 진행됐다. 실제 시판중인 영양보충제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허와 실을 파악하는 △영유아보충제 △‘소아영양-미네랄을 중심으로’에서는 최근 소아에서 미네랄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영양학적 관점에서 연구된 내용을 소개했다. 또 △생균제 최신지견 △불포화 지방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소아대사증후군 △소아영양상담 리플렛의 활용 △질환 및 증세에 따른 식단의 실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강으로는 ‘비만-염증-식이’라는 주제로 비만발생기전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차한 회장은 “소아영양에서의 중요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뤘다”며 “소아청소년영양학의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2013-03-1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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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중장기 발전전략 세우겠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정해익 회장이 소아청소년과의 중장기 발전방향과 전략 추진의지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해익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의지를 보이며 (가칭) ‘소아청소년 중장기 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원회)’를 만들어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발전위원회에는 명망있는 소아과 전문의, 대한소아과학회, 지회 등이 참여하도록 구성해 향후 10~20년을 내다보고 소아청소년과의 중장기발전방향, 연구사업 등을 구성, 진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6월 과 명칭이 소아청소년과로 바뀐 후 만 6년이 지났지만 아직 이에 걸맞는 역할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소아청소년과에 걸맞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소아청소년에 대한 학교폭력, 술, 담배, 인터넷 중독 등에 대한 다각적인 임상참여 및 소아청소년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술기 등도 개발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 영유아검진에 대한 문제점은 고쳐나갈 것이고, 열악한 수가부분에 대한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2월에는 육아, 예방접종 등 새내기 전문의를 위한 강의를 하고 가을에는 소아청소년과 명칭에 걸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회장 직선제 선출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학회의 상황에 맞춰 적절한 방법을 선택,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지난 17일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 제22차 학술대회에는 약 9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약 40개 이상의 업체들이 함께 참석해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새내기 전문의가 배출된다는 점을 고려했고,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는 청소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함께 고려됐다. 또 예방접종에 대한 업데이트, 잘 먹지 않은 아이에 대한 대처 및 교육방법, 개원의가 궁금해하는 소아심장질환의 모든 것, 소아에서 내시경 의뢰가 필요한 질환(사례중심), 1차 의료기관에서 접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다뤘다. 이와 함께 개원의가 바라보는 측면에서 외래에서 흔히 접하는 피부질환의 진단 및 감별을 사례중심으로 보여주고 치료에 필요한 모든 제제를 소개하는 시간, 소아청소년에 있어서 사춘기 발생하는 여자아이들의 생리문제, 여성외성기에 수반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추계연수강좌는 오는 9월 29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3-02-18 medicalworldnews
-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30% 재입원…국내 첫 조사결과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퇴원한 환아 10명 중 3명 이상이 재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이하 조통위) 장윤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위원장은 지난해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재태연령 32주 이하 미숙아의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 외래추적 및 재입원에 대한 전국조사’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조통위 주도로 2011년 8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국내 주요 44개 병원을 대상으로 각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치료받고, 2009년 4월 1일 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사이에 퇴원한(생존여부에 관계없이) 재태연령 32주 이하의 미숙아들을 대상으로 증례를 수집했다. 총 2,698례의 증례가 수집됐으며, 평균 재태연령은 29±2, 평균출생체중은 1349±444gram이었다. 조사결과 신생아중환자실 퇴원시 생존율은 87.9%였고, 총 2,351명이 생존 추적됐고, 퇴원 후 추적기간은 25.4±3.7개월이었다. 이중 12명이 사망해 퇴원 후 사 망률은 0.5%였다. 이들 중 신생아중환자실 퇴원기준으로 기관지 폐이형성증 28.8%, 괴사성장염 6.0%, 3기 이상 뇌실내 출혈 8.2%, 미숙아 망막증 15.5%, 패혈증 14.6%의 유병률 을 보였다. 퇴원 후 추적중 한번이라도 재입원한 경우는 30.4%였으며, 재입원의 51.9%가 호흡기문제에 의한 것이었고, 호흡기 원인균이 조사된 증례 중 31.2%에서 RSV가 검출됐다. 전체 추적증례들 중 31.2%가 한번 이상 응급실 방문력이 있었다. 이들 중 53.5%가 호흡기 문제에 의한 것이었고, 응급실 방문한 총 증례 중 24.6%가 입원했다. 소아과의 정기적 방문은 조사기간 평균 환자당 10.7±9.2회, 비정기적 방문은 환자당 12.9±10.5였다. 재입원 여러 위험인자들을 다중 분석했을 때 산전스테로이드 비사용, 다태아, 선천성 기형동반, 3기 이상의 뇌출혈 등 재입원과 연관되는 의미있는 인자들로 분석됐다. 장윤실 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국내의 미숙아 추적에 대한 학문적 의의뿐 아니라 정책수립의 중요한 기본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종우 회장은 “그동안 미숙아와 관련된 국내데이터가 없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해 생존율, 이환율, 사망률 등을 기반으로 연령을 확대하고, 등록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생학회(회장 배종우)는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신생아 감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강연, 심포지엄, 조사통계위원회 숙제보고로 구성, 진행됐다. 배종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ASPR과 함께 감염으로 잡았다”며 “한국의 수준은 OECD국가 평균보다 높고, 미국, 일본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적극적인 교육과 정책적, 경제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올해 학회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특별한 이벤트도 계획중이다. 2013-02-01 medicalworldnews
- 이른둥이 부모, 신체-정신적 이중고 이른둥이 출산 경험이 있는 부모 10명중 4명 이상은 추가 자녀 출산의지가 없으며, 이른둥이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른둥이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 미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1,949명의 미숙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서베이다. 국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른둥이를 둔 엄마 44%가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추가 자녀를 더 낳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같은 답변을 한 전 세계 이른둥이 엄마 응답 평균 35%보다 높은 수치였다. 이른둥이 엄마들은 만삭아 엄마보다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른둥이 엄마 47%가 이른둥이 출산 후 죄책감을 경험했다고 답해 만삭아 엄마 13%가 그렇다고 답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이른둥이 엄마 70%가 이른둥이 양육 관련 불안감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는데, 이른둥이 엄마 87%는 이른둥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63%는 이른둥이 자녀 생존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둥이 엄마들은 이른둥이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지 우려했는데, 장기적인 합병증(73%), 신체적(70%), 감정적(67%), 지적(63%) 발달 장애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배종우(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모자보건센터장)회장은 “면역체계 발달이 더딘 이른둥이는 호흡기 감염을 비롯, 미숙아망막증, 뇌출혈 등에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심각한 저출산 시대 이른둥이 한명이라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우리 사회와 국가 미래 경쟁력을 위한 당면 과제이다. 이른둥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도록 이른둥이 가정을 물론, 의료진과 정부, 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둥이 엄마의 85%는 육체적, 감정적 스트레스로 인해 일하는 시간을 줄였거나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만삭아 엄마 52%가 그렇다고 답변한 것에 비해 차이를 보였다. 전세계 이른둥이 엄마의 같은 응답의평균이 74%였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 이른둥이 엄마가 이른둥이로 인해 일하는 시간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이른둥이 부모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추가 자녀 보육비(63%)와 추가적인 치료약제비(60%), 추가적 입원 및 내원비(57%) 등이 경제적인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른둥이 엄마들 47%가 출산 휴가를 초과하는 결근을 경제적 부담이 되는 것으로 답해 23%에 그친 만삭아 엄마와 차이를 보였다. 이른둥이 엄마들이 희망하는 지원이나 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른둥이 관련 정보와 퇴원 시 자료가 각기 70%로 높았다. 감정적, 정신적 지원 및 상담/조언 서비스와 관련해 이른둥이 엄마 30%만이 실제로 해당 지원이나 서비스를 받았다고 답변한 반면, 60%는 해당 서비스 및 지원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공동사무국을 운영하는 아름다운재단 김미경 상임이사는 “이른둥이 자녀의 건강문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양육 스트레스로 이어진다“며 “저출산 시대 이른둥이 출산과 양육문제를 한 가정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이른둥이 부모 인식 조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애보트 후원으로 시장조사 기관 P/S/L 리서치(P/S/L Research)가 유럽, 미국, 한국, 일본을 포함, 19개국에서 지난 6월부터 8월 중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이른둥이 부모(568명), 만삭아산모(600명), 임산부(592명)를 포함, 응답자 1,94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른둥이를 둔 아빠(189명)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삭아 엄마(30명), 이른둥이 엄마(30명), 이른둥이 아빠(3명), 예비엄마(28명) 등 총 91명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오는 11월 17일은 제2회 세계 미숙아의 날이다. 이 날은 신생아를 보살피기 위한 유럽재단(EFCNI), 미국 신생아를 위한 단체(March of Dimes), 리틀빅소울스 국제재단(LittleBigSouls International Foundation), 호주 조산아 재단(National Preemie Foundation)등이 조산을 공공 보건문제로서 인식하기 위해 제정한 연례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임신 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premature infant) 또는 조산아(preterm infant)라고 한다. 일부에서는 출생 시 몸무게가 2.5kg 이하이거나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하는 아기를 통틀어 미숙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미숙아’대신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한글 이름 ‘이른둥이’로 순화해 부르고 있다. 통계청의 최근 인구동향 조사에서 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출생아수가 1993년에 71만5,826명에서 2011년 47만 1,265명으로 18년간 약 34%나 감소, 심각한 저출산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2011년 37주 미만의 미숙아의 출생률은 5.98%였다. 또 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출생체중 2,500g 이하의 저체중 출생아 수는 1993년에 1만8,532명에서 2011년 2만 4,647명으로 33% 증가했고, 총 출생아 중 차지하는 비중은 1993년 2.6%였던데 비해 2011년에는 5.2%로 그 비율이 두 배로 늘어났다. 이중에서도 훨씬 미숙한 출생체중 1,500g 이하의 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1993년도 929명이었던데 비해 2011년도 현재 2,935명으로 수적으로는 216%가 증가했고, 전체 총 출생아 중 차지하는 비율은 0.13%에서 0.62%로 477%의 폭발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저체중 출생아 및 이른둥이의 증가는 전체적인 저출산에 따른 산모의 노령화 및 불임의 증가, 이에 따른 인공임신술의 증가로 인한 조산, 다태아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3-01-1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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