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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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제 13회 연수강좌 개최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경효, 이대목동병원)가 4일(일)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 13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소아청소년 중추신경계 감염증과 국소 증상이 없는 발열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증례 위주로 접근해 보는 세션으로 구성했다.
우선 다양한 중추신경계 감염증에 대해서는 적절한 진단적 접근과 항균제 사용에 대해서, 그리고 발열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서는 최근 연구들을 중심으로 한 진단적 접근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감염의 최신지견 세션에서는 2016년 하반기 개정될 잠복결핵감염 진료 지침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 보면서 잠복결핵감염 진료지침에 대한 국내외 리뷰를 다룰 예정이다.
또 예방접종의 최신 지견 세션에서는 예방접종의 일반원칙과 해외 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예방접종의 일반 원칙은 일선에서 백신을 다루고 사용하는 의사들이 가장 필수적으로 알고 지켜야 하는 내용이다.
또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서 감염되는 다양한 감염질환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예방 접종 등이 중요하므로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한 강의도 마련됐다.
특히 최근 황열 백신의 접종 가이드라인 변경과 국외에서 사용이 승인된 뎅기 백신 등에 대하여 강의할 예정이다.
또 항상 연수강좌에서 다루고 있는 세션으로서 최근 발표된 소아청소년 감염학 관련 논문 중 가장 이슈가 되는 세 가지 논문을 선정하여 리뷰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경효 회장은 “소아청소년 감염과 예방접종 및 백신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젊은 의학도 및 일선에서 성실히 진료에 임하고 계시는 의사분들에게 이번 연수강좌가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소아청소년 감염학을 공부하는 전공의와 전임의 및 많은 회원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세우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6-09-0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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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Pediatric TNT 2016 개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김경모, 서울아산병원)가 4일(일) 중앙대병원 4층 대강당의실에서 Pediatric TNT 2016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아영양지원과 영양평가(Nutritional support and assessment) ▲영유아의 영양(Human milk and formula) ▲소아의 경장영양 (Enteral nutrition in children) ▲소아의 정맥영양 (Parenteral nutrition in children) ▲특수 질병상황에서의 영양치료 (Nutritional management in specific conditions)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 진행된다.
주요 발표내용은 △병원 내 소아영양지원팀의 운영 및 영양지원 (Nutritional support in hospital and pediatric nutritional support team) △소아 환자에서 영양평가 (Nutritional screening and nutritional assessment in children) △모유 수유 제대로 하기 △특수 분유의 A 부터 Z △소아 경장영양의 개요 (Overview of enteral nutrition) △실제 임상에서 경장영양의 적용 (EN in clinical practice) △소아 정맥영양의 개요 (Overview of parenteral nutrition) △실제 임상에서 정맥영양의 적용 (PN in clinical practice) △신생아 중환자실에서의 영양지원 (Nutrition in NICU) △소아중환자실에서의 영양지원 (Nutrition in PICU) △소아 만성 신경질환 및 장애 환자에서 영양지원 (Nutrition in neurologically impaired children) △소아 암 환자에서의 영양지원 (Nutrition in children with cancer) 등이다.
2016-09-0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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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기피 이른둥이 부모, 4년새 10명 중 4명에서 6명으로 증가
저출산 고령화 만혼과 고령 산모 증가에 따라 다태아와 이른둥이 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른둥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국내 이른둥이(미숙아) 부모 중 62%가 추가 출산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이른둥이 재출산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고(32.3%)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27.4%), 태어난 이른둥이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14.7%)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이는 2012년 조사 결과 나타난 추가 출산 기피율(44%)에 비해 무려 18%가 증가한 수치로 결국 신생아중환자실(NICU: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퇴원 후에도 지속되는 잦은 입원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추가 출산에 대한 의욕을 저하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2016년 6월~7월 전국 주요병원 1007명의 이른둥이 부모를 대상으로 ‘이른둥이 가정의 의료비 부담 및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른둥이 평균 10가정 중 1가정(12.6%)은 자녀의 NICU 퇴원 후 입원, 진료, 재활, 예방접종 등의 의료비로 1천만원 이상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은 13%, 2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은 24.9%였다. 이 중 재태기간이 적은 28주 미만 이른둥이는 1,000만원 이상이 21.7%로 다른 이른둥이 가정보다 상대적으로 의료비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른둥이 가정은 전체에서 3인 가정이 44.4%로 가장 많았으며, 60.6%는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480만원(3인 가구 기준)으로, 이른둥이 가정의 수입과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이용이 잦은 이른둥이 특성 상 지속 지출해야만 하는 의료비를 감안하면 이른둥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른둥이 4명 중 1명 NICU 퇴원 후에도 재입원…주원인은 호흡기 질환이른둥이는 만삭아와 달리 신체가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채 태어나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 등으로 잦은 상급종합병원 방문과 입원, 재활치료 등 생후 2-3년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 결과 이른둥이 4명 중 약 1명인 24.6%가 NICU 퇴원 이후 재입원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입원 시 입원 일수로는 7일 이내가 39%로 가장 많았고, 7~14일이 24.1%, 30일 이상 재입원한 비율도 18.9%로 높게 조사됐다.
가장 많은 재입원 원인은 호흡기 감염(37.7%)이었으며, 이 외 수술(18.1%), 호흡기 외 감염(14.5%), 성장부진 및 영양 문제(3.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이른둥이 부모 조사에서도 이른둥이 출생 후 호발 질환으로 호흡기 관련 질환이 59.9%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이른둥이들은 일찍 태어나 폐 성숙이 덜 되어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다 보니 응급실을 찾는 원인으로도 호흡기 질환이 42.4% 차지했다.
이와 관련 이른둥이 부모들이 자녀 미래를 위해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도 만성호흡기 질환에 대한 염려가 20%를 차지해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신체적 발달이 뒤쳐지는 것을 염려(63%)하는 것에 뒤를 이었다.
또 NICU 퇴원 후에도 종합병원에서 다양한 진료과를 자주 방문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로 방문하는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35.7%)에 이어 안과(27.3%), 재활의학과(18.4%), 이비인후과(7.9%), 외과계(6%)로 다양하게 조사됐다.
2013년 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이른둥이는 NICU 퇴원 후 1년간 평균 27회 외래를 방문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끊임없이 치료비에 쫓기는 이른둥이 부모, NICU 퇴원 후 정부의 지원 절실NICU 퇴원 후 의료비 지출 현황으로는 입원·수술비와 외래진료비, 미숙아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 접종비, 보조장비 이용의 지출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NICU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심리적, 경제적 부담에 시달려야만 하는 이른둥이 부모들이 정부 지원으로 가장 절실히 바라는 부분은 의료비 부담 경감(6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대적으로 건강이 취약하고 의료비 부담이 더 큰 재태연령이 낮은(34주 미만) 이른둥이 가정은 의료부담 경감(62.3%)에 이어 재입원·응급실 비용(10.5%), 이른둥이 바이러스 예방 주사(10.2%), 재활 치료비(7.6%) 등의 지원을 꼽았다.
대한신생아학회 김병일(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적 위기를 두고 최근 정부의 저출산 고령화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정작 점차 늘어가는 이른둥이들이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이후에도 계속되는 지출로 부담이 큰 의료비 지원이나 경감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며, “이른둥이는 출생 후 2년간 적극적 치료와 보살핌으로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저출산 해법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기에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임신 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premature infant) 또는 조산아(preterm infant)라고 한다.
혹자들은 출생 시 몸무게가 2.5kg 이하이거나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하는 아기를 통틀어 미숙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미숙아’대신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한글 이름 ‘이른둥이’로 순화하여 부르고 있다.
국내 2015년 출생아는 총 43만 8700명으로 2014년(43만5400명)보다 3,300명(0.8%) 증가에 그쳤지만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2.5kg미만의 저체중 및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 출생률은 매해 빼놓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08-1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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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소아감염의 중요성 아직도 외면”
“정부가 소아감염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대한소아감염학회가 감염관리 및 상시 관리체계에 소아감염이 중요하지만 정부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즉 대부분의 감염관리가 일부과 중심으로 되어 있다 보니 소아에 대한 감염관리는 상당히 부족하고, 이로 인해 실제 임상 현장과 괴리가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대한소아감염학회 김기환(가톨릭의대) 홍보이사는 “소아는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다”며 “약의 용량이나 연령에 맞는 전문적인 처치와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에 적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관련하여 소아감염관리 전문의의 필요성과 각종 평가기준에 포함을 추진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 등에서도 특별한 회신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기환 이사는 “정부 주도의 감염 관련 회의 등에도 참석하여 소아청소년과 의견을 제시하여 제대로 된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면 좋겠지만 관련된 내용을 오히려 기사로만 보고 있다”며 “소아감염에 대한 인식제고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실질적인 개선이 되기 위해서는 병원 평가 등에 소아감염 전문의사 항목이 포함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지난 2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2016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6-05-2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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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2016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경효)가 2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Current Topics in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Zika 바이러스 등 새롭게 국제적으로 출현하는 감염병과 2016년 6월부터 국가예방접종에 새롭게 포함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에 관한 강의로 진행된다.
또 ‘Recent Advances in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임상미생물 검사실에서 수행하는 항생제 내성의 최신 검사법, 장내 미생물과 항생제 간의 상호 작용 및 소아청소년에서 흔한 발열 및 불명열에 관한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장도 마련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이동한 과장이 소아청소년 감염과 관련된 우리나라 국가 감염병 감시 체계에 관해 강의한 후 지정토론자와 참석한 회원들과 전문가들이 대한소아감염학회에서 제안하는 국가 감염병 감시 체계의 개선 및 보완점에 관해 논의하는 활발한 토론의 장도 예정되어 있어 이번 학회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통일 시대에 대비한 소아감염 분야의 미래와 전문가의 역할에 관한 특강과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결코 피할 수 없는 국가적 감염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역시 매 해 대한소아감염학회와 일본소아감염학회 간 소아청소년감염 전공 석학자의 초청강의 교류를 진행한다.
올해는 일본 Kawasaki Medical School에 있는 Kazunobu Ouchi가 방문해 소아에서 폐렴의 치료 가이드라인에 관해 일본과 서구 국가 간 차이점을 집중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소아감염학회의 정규 학술지인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훌륭한 논문을 선정하여 2016년 대한소아감염학회 학술논문상도 수상한다.
김경효 회장은 “2016년 대한소아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소아청소년의 감염과 예방접종에 관한 학문의 발전과 연구, 정보 교환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현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앞으로도 그동안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꿈을 가지고 계속 전진해 감염병의 진단, 치료, 관리, 퇴치, 및 예방에 대한 연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백신들과 예방접종의 적절한 사용과 정책 수립을 위해 정부, 국민,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이를 통해 국가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시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6-05-2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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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구성 위장관 질환, 4명 중 1명 이상 음식제한 증상호전
호산구성 위장관 질환 환아 4명 중 1명 이상은 음식제한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나타난 것으로 관찰됐다.
단국대병원 소아과 이건송 교수는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춘계심포지엄에서 ‘소아호산구성 위장관 질환의 개요와 국내 현황’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은 관찰 결과를 제시했다.
이건송 교수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호산구성 위장관 질환의 유병률 조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소아에서 호산구성 위장관염에 대한 연구는 단일기관에서 2편이 보고됐다. 호산구성 식도염에 대한 연구도 증례보고 외에 원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이에 이 교수는 현재 발표된 내용들을 종합하여 총 41명의 국내 소아 호산구성 위장관염에 대한 특징에 대한 조사를 진했다.
그 결과 남아와 여아의 비는 21:20으로 비슷했으며, 진단시 평균 연령은 5.7세였다.
아토피가 있는 환아는 환아 중 22%, 말초호산구 증가는 68%의 환아에서 관찰됐다.
증상은 복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토와 설사, 혈변 및 복수의 순서로 관찰됐다. 호산구성 위장관염의 형태로 점막형이 20례로 가장 많았다.
이 교수는 “기관마다 다른 치료를 하여 효능성 평가는 할 수 없었지만 약 27%의 환아에서 음식 제한으로 증상의 호전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한편 호산구성 위장관 질환은 특별한 원인없이 위장관의 각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호산구의 침윤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아는 성장부진, 복통, 보챔, 구토, 설사 및 삼킴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호산구성 위장관 질환이 있는 경우 특정음식에 IgE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하지만 특정음식에 연관된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어 IgE 매개형과 IgE 비매개형의 반응이 모두 관여하고 있다.
호산구성 질환은 호산구성 위장관염, 호산구성 식도염, 호산구성 대장염으로 구분되고, 호산구 침범 부위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점막형, 근육형, 장막형으로 구분된다.
진단이 어려운 만큼 치료에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어 있지 않고, 아직도 많은 논의를 진행중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원인이 되는 음식항원을 회피하거나 성분 식이를 시행해보고, 비스테로이드 염증 치료제인 cromolyn sodium, montekyjast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에 모두 실패한 경우 전신스테로이드를 사용해볼 수 있겠다.
2016-04-2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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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학회지 eSCI 등재 예고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김경모)가 발행중인 학회지 PGHN(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의 eSCI 등재 가능성이 높아졌다.
PGHN은 1년에 4회(3, 6, 9, 12월) 발행중이며, 전체 게재 논문 중 약 30%는 외국 연구자들의 논문으로 구성, 발행중이다.
PGHN의 eSCI 등재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소아소화기영양학 분야 연구진들의 인용이 높다는 점 ▲소아소화기영양학분야 저널의 특수성 ▲정시발행 등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적 소아소화기영양·부문 저널로는 JPGN(Journal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and Nutrition)이 있다. 현재 JPGN의 IF는 2.626로 확인됐다.
PGHN의 (2013년, 2014년)자체 IF 평가결과 1.64를 기록하고 있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강기수(제주의대)편집위원장과 이지혁(충북의대)간행이사는 “오는 6월 이전에 eSCI 등재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과하면 SCI(e) 등재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빠르면 올해 중으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적으로 소아소화기영양분야의 저널은 JPGN과 PGHN외에는 경쟁력 있는 저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SCI(e) 등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지혁(충북의대)간행이사, 김경모(울산의대) 회장, 강기수(제주의대)편집위원장
한편 PGHN은 소아과, 소아외과, 기초연구자, 식품영양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016-04-2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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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2016년 춘계심포지엄 개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김경모)가 오는 3일(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며 ‘식품알레르기와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총망라하여 공부할 수 있다.
일반 알레르기와는 달리 식품과 관련된 위장관 알레르기에 대해 우리가 흔히 접하면서도 그 동안 궁금했을 부분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김경모 회장은 “우리 소아과의사의 영원한 난제인 만성복통, 그 중에서도 기능성 복통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아소화기영양학회의 원로인 서정기 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이 녹아있는 강의도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년과 같이 두 심포지엄을 동시에 선등록 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참석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행운의 선물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08:50-09:00 개회사 회장 김경모 09:00-10:30 Session Ⅰ. 위장관 식품 알레르기 좌장: 한양의대 김용주 건국의대 배선환 09:00-09:30 1. 영유아 식품 알레르기 개괄 부산 좋은문화병원 황진복 피똥 싸는 아기, 토하고 쇼크에 빠지는 영아, 아무것도 먹을 게 없는 아토피 피부염과 두드러기, 해결되지 않는 영아 산통과 위식도역류 등 식품 알레르기 질환들을 개괄적으로 조망해 드립니다.
09:30-10:00 2. 위장관 식품 알레르기의 진단적 접근 가톨릭의대 김상용 음식물을 섭취한 후 일어나는 음식 이상반응에는 식품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식품 불내성도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를 감별하는 방법과 면역학적 기전에 따른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여러 진단 검사법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이들 검사를 언제 실시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0:00-10:30 3. 소아의 호산구 위장관 질환 단국의대 이건송 최근 육류가 건강에 해롭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에도 해당되는 걸까요? 육류 섭취 관련한 의학적인 근거들을 두루 살펴봅니다. 10:30-10:50 Coffee break
10:50-11:40 Session Ⅱ. 임상경험과 증례를 통해 배우는 소화기질환 좌장: 울산의대 김경모
10:50-11:40 Inflammatory bowel disease in infancy – different disease from the 'classic IBD'? 서울의대 서정기
11:40-12:50 점심 12:50-13:50 Session Ⅲ. 복통 관련 기능성 위장관질환의 진단 좌장: 경상의대 윤희상 동국의대 나소영 12:50-13:20 1. 기능성 소화불량, 기능성 복통 건양의대 윤정민 자주 체하고 자주 배 아픈 아이들, 진짜 꾀병일까요? 소아청소년의 기능성 소화불량, 기능성 복통의 병태생리, 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3:20-13:50 2. 과민성 장증후군 아주의대 장주영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 어떤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진료실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과민성 장증후군의 병태 생리와 염증성 장질환과의 감별 진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13:50-14:10 Coffee break
14:10-15:10 Session Ⅳ. 복통 관련 기능성 위장관질환의 치료 좌장: 영남의대 최광해 고려의대 이지현 14:10-14:40 1. 소아청소년과에서 보는 치료적 접근 울산의대 박기영 민감한 아이들의 아픈 장, 약물치료만으로 될까요? 소아 청소년 복통 관련 기능성 위장관질환의 치료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14:40-15:10 2. 정신의학과에서 보는 접근; 약물, 심리치료 등 서울의대 홍순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 있는 아이가 정신건강의학과에 협진 의뢰될 경우, 정신과 의사는 어떤 도움을 주고자 노력할까요?
15:10-15:15 폐회사 및 기념 촬영
2016-04-0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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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 담배만큼 위험한가?…“실제적 위해도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적색육과 가공육 발암에 대한 권고는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것이며, 실제적 위해도는 아니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권훈정 교수는 지난 3월 1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2016년 소아청소년영양심포지엄에서 ‘적색육, 담배만큼 위험한가? IARC 발암물질 발표와 식생활 습관’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IARC는가 지난 2015년 10월 26일(현지시간) 소시지·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붉은 고기의 섭취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IARC는 이날 10개국 22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육류 섭취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800여 건의 연구조사를 검토한 결과 소시지나 햄 등 일정한 공정을 거친 육류나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직장암이나 대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붉은 고기의 섭취가 ‘발암 유발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입증하는 일부 제한적 증거에 근거해 발암 위험물질 2A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붉은 고기의 섭취가 대장암, 직장암은 물론 췌장과 전립선암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지적했다. 붉은 고기에는 소·돼지·양·말·염소 고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에 대해 권훈정 교수는 “한국인 어린이, 청소년 식품섭취습관을 볼 때 평균적 식습관을 갖는 경우에는 육류섭취에 의한 위해도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며 “그러나 상위 섭취자의 경우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으며, 고기, 햄, 소시지 등을 매끼 주요리로 먹는 경우에는 그 양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가장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는 한국인 영양권장량의 단백질 섭취량 수준에 맞춰 섭취하고,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 등으로 나누어 섭취하는 것을 제시했다.
또 육류의 경우 현재까지 보고된 발암물질을 중심으로 볼 때 조리는 직화구이를 피하고, 삶거나 찌는 방법을 추천했다.
2016-04-0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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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대물림…모유·적정한 우유 섭취 비만 위험도 낮춰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의 비만 위험도가 2.38배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모유 및 적정한 우유 섭취가 비만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바이오나노대학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는 지난 3월 1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2016년 소아청소년영양심포지엄에서 ‘영유아 검진 업데이트’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해정 교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관리대책위원회’ 2분과 ‘소아청소년비만 실태분석 및 관리대책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한 2007~2013년 영유아 검진자료 분석결과 비만발생율은 약 12.6%였다.
이는 영유아 검진에 처음 참여한 비만이 아닌 135만명을 대상으로 다음 검진에서 비만(과체중)으로 판정된 아이들의 비율로 계산했다.
◆부모 모두 비만시 자녀 비만 위험도 2.38배 높아져 그 결과 부모의 비만이 자녀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부모가 모두 정상체중인 자녀에 비해 아빠만 비만인 경우 자녀의 비만 발생위험도는 1.53배, 엄마만 비만인 경우는 1.71배,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 2.38배 위험도가 높아졌다.
이는 엄마의 비만이 자녀의 비만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모유 섭취, 비만발생위험도 낮춰 4~6개월 당시 모유만 섭취한 영아에 비해 분유만 섭취한 영아의 비만 발생 상대위험도는 1.28배, 혼합수유를 한 영아의 경우 상대위험도는 1.23배 였다.
◆적정한 우유 섭취, 비만 위험도 감소 비만이 발생하기 전까지의 우유 섭취량을 cumulative average intake로 계산하여 분석했을 때 우유를 안 마시는 아동에 비해 하루 2컵 이하로 섭취하는 아동의 비만 발생위험도는 0.96배로 감소했다.
또 2컵 초과~3컵 이하로 마시는 경우는 위험도가 0.5배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3컵을 초과하여 마시는 경우에는 오히려 위험도가 1.07배 증가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소아비만 관련 식습관 연구는 주로 단면 연구였고, 규모도 1,000명 내외의 소규모 연구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자료는 우리나라 최대 영유아 검진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식습관과 비만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밝힌 최초의 국내 대규모 연구결과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과 식생활 요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위해 영유아 검진의 월령별 식생활 항목의 수정, 보완 및 보건영양학적측면에서 연계성 있는 설문문항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유아의 과체중과 비만 판정은 ‘2007 한국 소아청소년 성장도표’를 이용했다.
즉 24개월 미만은 신장대비 체중으로, 24개월 이상은 체질량지수(BMI)를 이용하여 Z-score를 산출했다.
24개월 미만인 경우 과체중은 Z-score 1.65 이상으로 판정하고, 24개월 이상인 경우는 Z-score 1.04이상 1.65미만을 과체중, 1.65이상을 비만으로 판정했으며, 과체중 이상을 모두 비만으로 분류했다. 부모의 비만은 체질량지수 25kg/㎡이상으로 정의했다.
2016-03-2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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