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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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채소·과일 섭취 증진 방안 마련…의학·영양학·산업계 전문가 한자리
“성인 10명중 9명에게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한국 성인의 10명 중 9명이 채소·과일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다는 점이 조명되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채소·과일 섭취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식품관련학회연합(회장 정혜경)는 오는 26일(토) 양재동 aT 센터에서 ‘채소·과일 섭취와 국민 건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학계 및 영양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소비자연맹이 참여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관련학회연합과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고,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SSK 먹거리지속가능 연구단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세계판매 1위 브랜드[2] 뉴트리라이트가 후원한다.
총 두 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채소·과일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강연으로 시작하고,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강연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와 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행신 박사가 참여해 ‘채소·과일 섭취와 국민 건강’을 주제로 식물영양소(Phytonutrient)를 포함한 채소·과일의 영양학적, 의학적 이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영양학 전문가인 권오란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건강을 위한 4대 요소로 금연, 적절한 음주, 운동과 함께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채소·과일의 주요 영양성분인 식물영양소의 이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채소·과일 섭취의 의학적 측면을 연구하고 있는 오상우 교수(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는 한국인의 식생활 문제점을 지적하고, 채소·과일과 각종 질병 예방의 상관관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행신 박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는 한국인의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 실태와 영양섭취 불균형의 문제 해소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사례로는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관련 사업을 비롯해, 한국영양학회와 뉴트리라이트가 공동 진행한 5.1.3 식물영양소 캠페인을 다룰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진수 사무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윤진숙 회장, 뉴트리라이트 조양희 전무,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SSK 먹거리지속가능 연구단 김흥주 단장, 대아청과(주) 이상용 기획이사가 참여해 ‘채소·과일 섭취와 국민 건강’을 주제로 심화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학술대회 패널로 참가하는 뉴트리라이트 조양희 전무(식품공학 박사)는 “현재 한국인의 90% 이상이 채소·과일 섭취가 부족할 정도로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태며, 학계뿐 아니라 정부기관, 민간단체 및 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며 “뉴트리라이트는 이러한 문제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5.1.3 식물영양소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식물영양소의 효능 및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트리라이트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부족한 심각한 채소·과일 섭취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해 2013년부터 한국영양학회와 ‘5·1·3 식물영양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5.1.3 식물영양소 캠페인’은 ‘5색 채소·과일 1일 3번 먹기’라는 메시지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채소·과일의 주요 영양성분인 '식물영양소'의 건강상 이점들을 널리 알리고 실생활에서 행동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운동이다.
2013-10-24 foodnews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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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0대 여성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소극적
서울 여성 대부분은 골다공증을 알고 있었지만 50대 여성들은 예방과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뼈 건강과 관련된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 재단이 폐경기 여성들의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에 대한 인식과 관련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99%가 골다공증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지만 골감소증의 경우 62.4%의 응답자만이 질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감소증 또는 골다공증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13.5%밖에 되지 않았고, 응답자의 38.4%만이 1-2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있어 조사에 응한 50대 여성들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골다공증 유병률 및 관리현황’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데 그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골다공증 치료율은 10.8%로 골다공증 유병자 10명 중 1명만이 진단 후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다 통증을 수반하지 않아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는 알기 어려운데 골다공증성 골절은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그 예방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성 골절에 대해서는 조사에 응한 여성들의 상당수(78.8%)가 그 위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약 60%는 주변 지인이나 친척들이 골절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에 대한 인지도는 주변 지인이 골절경험이 있는 경우(86.8%)가 그렇지 않은 경우(67.3%)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골감소증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비해 골감소증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낮게 나타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60세 이상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전체 골절 발생 중 56.5% 가 골감소증 환자에서 발생했으며 26.9%가 골다공증 환자에서 발생했다.
골절 예방을 위해서 골감소증 단계에서의 적극적 관리가 바람직하고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전체 발생 중 77%가 여성에서 발생할 정도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50세 여성이 죽을 때까지 골다공증성 골절을 최소 한번 이상 경험할 확률(전생애 위험도)은 29%로 남성에 비해 약 2.7배 높게 나타났으며, 사망률이 높은 고관절 골절의 경우 50세 여성의 전생애 위험도는 9%로 남성(3%)에 비해 3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이 폐경 후 뼈의 흡수와 재형성에 관여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로 골소실이 심화되고 골감소증이 생기며 이로 인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이상 여성 5명 중 2명이 골다공증 유병자이다.
또 2명 중 1명은 골감소증 유병자인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폐경기 여성들의 뼈 건강이 위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20대부터 충분한 영양 공급과 적절한 운동으로 최대골량을 높여 놓는 것이 중요하고,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 금연, 절주, 카페인 및 나트륨 섭취 자제, 골밀도 검사 필요여부에 대해 의사와 상의할 것이 권유된다.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요법과 더불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물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약물요법의 필요성과 적합한 약물에 대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국내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지침에서는 고관절 골절 혹은 척추 골절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인 경우, 골감소증의 경우는 과거 기타 골절이 있는 경우 등에서 약제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일단 골다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고 의사와 상의해서 적절한 치료약제를 선택하여 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
골다공증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여성호르몬,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비스포스포네이트, 부갑상선 호르몬 등이 있다.
2013-10-16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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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학한림원 ‘치매 없는 노년’ 주제 학술포럼 개최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남궁성은)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의대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치매 없는 노년’이라는 주제로 제4회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가 불치병이 아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난치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치매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치의학 및 간호학 분야에서 업적이 탁월하신 분들로 구성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학술단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우리나라가 당면한 보건의료 문제에 관한 미래 지향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정부나 의료계의 정책에 반영시킴으로써 국민을 위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보건의료 환경을 이룩하는데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주체 학술포럼에서는 매년 국민의 생명과 삶의 질을 해하는 주요 질환을 정하고, 해당 질환의 전문가들이 ‘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에 관하여 발표함으로써 범국민 계몽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학술포럼이 일회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범국민 계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포럼주제에 관한 저술활동과 미디어 홍보 등을 포럼의 후속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치매는 80세 이상 노인 10명중 4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환자 본인의 고통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일상적 생활과 사회.경제적 활동도 어려워지는 일이 많아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2013-09-1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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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이란 무엇인가?…‘유사 엑스터시’ 등 신종마약 15종 주요 Q&A
알코올과 니코틴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다고 설명할 만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중독성 물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들보다 무서운 물질들 즉, 소위 마약류라고 분류되는 물질들이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국내로 유입되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마약 청정지역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여 종의 신종마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파라-메톡시메스암페타민(p-methoxymethamphetamine,PMMA)과 메톡세타민(Methoxetamine)등 15개 물질을 임시 마약류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새로 지정된 물질들은 기존 마약류 물질의 화학 구조를 의도적으로 변형시켜 더욱 강력한 환각 및 중독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물질들이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하여 청소년 및 젊은이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한의학회 안전정보위원회 한창우(한국중독정신의학회 정책간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위원)위원의 도움말로 신종마약에 대해 알아본다.
Q. 신종마약이란 무엇인가요?신종마약이라 함은 그 동안 없던 새롭게 만든 종류의 마약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법적 제재를 피하기 위하여 기존 마약류의 변형된 형태인 유사제제(analogues)나 유도제(derivatives)가 신종마약으로 개발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또 수면유도용 약물인 프로포폴과 같이 기존에 의학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던 제재가 중독성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나 몇 가지 남용약물을 섞어서 새로 조합한 물질들도 모두 신종마약에 포함될 수 있다.
Q. 젊은이들 사이에서 디자이너 드럭(Designer drug)이라는 환각제가 유행한다던데 어떤 물질인가요? 디자이너 드럭이란, 외국의 젊은이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환각 파티 등에서 자주 사용하였던 이른바 클럽 드럭(Club drug)을 말한다.
대표적인 디자이너 드럭으로는 엑스터시가 있는데, 1980년대 알렉산더 셜긴(Alexander Shulgin)의 연구소에서 합성된 물질로 국내의 경우 1998년 IMF 이후 이 약물을 사용하던 해외 유학생들이 대거 귀국하게 되면서 이태원 및 홍대 클럽들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엑스터시는 일시적으로 기분이 들뜨고, 비현실감과 함께 타인에 대한 친밀도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이며, 특히 술과 함께 복용하게 될 경우 그 효과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엑스터시의 환각 작용이 강간이나 성추행을 위한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환각작용 뿐 아니라, 엑시터시는 화학구조상 암페타민과 유사하여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대사 체계에 치명적이고도 지속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억력과 학습능력 및 실행기능과 같은 인지기능의 저하와 정서장애 등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한차례의 엑스타시 투약만으로도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이 보고된 사례가 있을 정도로 강한 신경독성을 지닌 약물이다. 엑스터시는 대뇌의 체온조절중추의 기능의 마비시켜 고열에 의한 사망을 초래하는 약물로써, 이미 해외에서는 이로 인한 사망 사례들이 여러 차례 사회 문제화 된 바 있을 정도다.
Q. 졸피뎀(zolpidem)이라는 수면제를 종종 복용하였는데 이것도 중독성 물질인가요?기존의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 수면제에 비해 작용시간이 짧고 중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수면제인 졸피뎀도 최근 중독성을 지닌 사례들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2012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은 졸피뎀을 투약하고 난 다음날 운전 등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복용량 감소를 권고한바 있으며, 2013년 3월 미국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청(SAMHSA)에서는 약물남용경고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간 졸피뎀 부작용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례가 220%나 증가했다며 오남용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졸피뎀의 경우 투약 후 급격한 집중력 저하 등으로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졸피뎀 복용 후 완전히 수면에 들기전에 약에 취한 상태로 여러 가지 의도하지 않은 엉뚱한 행동들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잠에서 깬 다음날 전날 있었던 약물 복용 후 잠이 들기 전까지의 행동들이 기억나지 않는 전향성 기억상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 후 안전사고, 충동적인 자살 시도는 물론 강간 및 성추행에도 악용될 위험성이 높다.
특히 알코올 및 기타 신경안정제와 함께 복용하였을 경우 이러한 부작용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밤새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 때는 슈퍼밤(super bomb)이라는 것을 만들어 먹는데 위험한 물질인가요?최근 젊은이들이 클럽이나 파티 뿐 아니라 회식 등의 모임에서도 일명 슈퍼밤이라는 것을 쉽게 만들어서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밤이란 흔히 각성제가 함유된 에너지 음료와 위스키등을 섞어서 만드는 밤(bomb)이란 술혼합 음료를 만드는 것과 유사한 방법이지만, 각성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고용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물론 술과 카페인은 마약류라고 분류할 수는 없지만, 과다 사용하였을 경우 중독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또 슈퍼밤의 제조에 사용되는 고용량의 카페인 음료는 시중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될 수 없는 종류가 대부분이며, 짧은 시간동안 알코올의 섭취와 함께 고농도의 카페인이 체내에 흡수될 경우 더욱 많은 부작용 및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외국의 경우 슈퍼밤을 만들어 먹은 청소년이 심장이상을 일으켜 사망한 경우를 놓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Q. 그럼 앞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요?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중독성 물질들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해 9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기존의 마약류 등록 절차를 간소화한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임시 마약류 지정제도를 통해 적극적인 대국민 예방 및 계도 활동을 펼쳐야 하겠다.
또 우리사회가 술과 담배와 같은 중독성 물질에 허용적인 분위기에서 청소년들이 자연스레 중독 물질을 접하게 되고 나아가서 마약류와 같은 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잃기 쉽기 때문에, 초,중,고 교육 과정 속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약물 오남용 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2013-08-06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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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학술지 등재제도’폐지…당분간 유보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2014년으로 예정된 ‘학술지 등재제도’ 폐지 계획을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또 그간 지적된 학술지 등재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학술지등재제도 폐지시 대책마련 대학 0.8% 불과 그동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관계자 간담회('13.2.), 설문조사('13.5.), 공청회('13.7.10) 등을 통해 정책 현장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그 결과 학술지의 수준 제고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학계 자율평가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대학, 학계 등 현장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2014년 학술지 등재제도 폐지는 시기상조(時機尙早)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학술지 등재제도가 연구자의 학술활동 뿐 아니라 교원업적평가 등 대학의 운영 전반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음에도 대학이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등재제도 폐지시 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울러 수도권의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남은 기간동안 학술지 등재제도 폐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 대학대상 설문조사결과 95.9%의 대학이 교원업적평가시 등재・등재후보지 활용 중이고, 학술지 등재 제도 폐지에 따른 자체적 대책 마련을 완료한 대학은 0.8%며, 마련 중인 대학은 21.5%, 대책 마련에 착수하지 못한 대학은 74.4%였다.
◆학술지등재제도 폐지 논의 다시 추진 이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현장의 준비상황 등을 고려하여 정책 추진의 속도와 시기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뜻을 같이 하고, 학계 자율평가체제가 정착에 필요한 여건이 성숙할 때까지 학술지 등재제도 폐지를 유보하되, ‘학술지지원제도 개선방안('11.12.)’에서 지적된 등재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 보완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학술지 등재제도 유지가 대학이 학계자율평가체제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현재라도 여건이 성숙한 대학들은 자율적 기준에 따라 등재지의 질을 평가하여 교원업적평가 등 학교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의 여건이 성숙되면, 학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학술지 등재제도의 폐지에 대한 논의를 거쳐 폐지시기를 다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학술지 등재제도 개선내용…우수학술지 지원신규선정 중단 구체적인 학술지 등재제도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등재제도의 평가요소가 형식요건 중심으로 치우쳐 학술지의 실제적인 질을 평가하기 어렵고, 모든 분야에 동일한 평가기준이 적용되어 학문분야의 특성을 감안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술지의 질과 내용에 대한 평가를 보다 강화하고 각 학문분야별 성격에 따라 적절한 평가항목이 적용될 수 있도록 평가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러한 평가항목 및 방식의 합리적 조정과 함께, 평가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는 학계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가 평가항목에 대한 조정과 학술지 평가 결과에 대한 최종 심의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학술지의 자율적 성장을 통해 건강한 학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학술지 지원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진다.
우수학술지 지원 사업의 신규 선정은 중단하고, 신생・소외(융복합 포함) 학문분야의 학술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신생・소외(융복합 포함) 학문분야 학술지에 대해 국내(일반)학술지 지원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 및 지원 단가 증액 등의 우대를 추진하고, 未등재학술지와 등재후보학술지 중 발전가능성이 높은 학술지에 대한 특별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런 신생・소외(융・복합 포함) 분야 선정은 학계를 중심으로 구성될 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국내학술지 지원 유지…우수 학술지 인센티브 지급 2014년 지원이 중단될 계획이던 국내(일반)학술지에 대한 지원도 학문의 균형발전과 학술 저변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학술지 지원 대상 중 역량이 뛰어난 학술지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Web of Science(SCI(E), SSCI, A&HCI)나 Scopus 등재에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방안이 대학, 학계 등 정책현장의 지속적인 건의와 요청을 통해 마련된 만큼, 향후 학술지 등재제도 및 지원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과정에서도 학계 중심의 위원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계속적으로 수렴해 나아가기로 했다.
2013-07-2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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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제2회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 춘계학술대회가 31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개최됐다.
‘헬기 응급의료 서비스의 확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항공의료협회와 중앙응급의료센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한서대학, 가천의대, 카이스트 등 국내 전문가들과 항공응급의료 전문가인 일본가와사끼의과대학 루리코 오키노 교수 등이 참석해 4개 주제로 11개의 연제발표와 자유연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해 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를 유치했으며, 오는 7월부터 닥터헬기의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권역외상센터도 올해 중 착공할 예정이다.
2013-05-3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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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지출절감·재원확보로 건강보험체계 유지·발전해야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건강보험체계를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재정의 확보와 사용에 대한 원칙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인천 한림병원장)은 31일 ‘박근혜정부의 보건의료 정책방향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한 한국보건행정학회의 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원칙에 입각하지 않으면 어느 한쪽에 치우친 정책으로 기울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전했다.
정 위원장은 “의료비를 무조건 억제하기 보다는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정책 집행을 위한 재원 조달방안이 동시에 고려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의료비 지출절감과 재원확보 정책을 동시에 하자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보험료율의 경우 5.89% 수준(2013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인 9.5%(2009년 기준)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조금씩 단계적으로 인상해 건강보험 재정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OECD 평균 보험료율과 보장률 향상에 필요한 소요재정을 감안해 우리나라 보험료율을 7.7%로 인상할 경우 보험료 수익이 약 10조원 늘어날 것으로 정 위원장은 추계했다.
또 건강보험의 사회보험 성격에 맞게 국고지원을 확대, 현재 보험료 수입의 14%인 것을 단계적으로 2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정 위원장은 이어 “합리적인 의료비 지출을 위해서 보장성의 우선순위 결정은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의학적 비급여를 우선적으로 급여화하는 등의 불합리한 급여기준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원칙하에 ‘적정 보험료 부담’, ‘적정 수가’, ‘적정 급여’의 균형발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건강보험체계를 유지·발전시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3-05-3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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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문학의학학회 학술대회 개최
문학의학학회(회장 마종기)가 오는 6월 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제4회 문학의학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의학, 문학에 감염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1주제 ‘문학과 예술 속에 표현된 전염병의 양상들’에서 나병, 결핵, 매독 등의 전염병이 문학과 미술 속에 표현된 양상과 방식에 대해 고찰한다.
제2주제 ‘문학과 의학의 관계에 대한 성찰’에서는 시인 나희덕씨가 문학인으로서의 의학적 경험을 발표하며, 제3주제 ‘의사문인이 나의 문학을 말한다’ 에서는 지금까지 ‘의사문학상’을 수상한 의사문인들을 초청하여 의사문인으로서의 삶, 문학과 의학의 관계 대한 생각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학의학학회는 지난 2010년, 여러 뜻 있는 의사와 문학인들이 힘을 모아 창립한 학회로 ‘과학자로서 의사는 인문학을 이해함으로써 편향되지 않고 자유를 향유하는 행복한 의사와 정확하고 이해심 많은 훌륭한 의사가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문학과 의학’이라는 정기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2013-05-3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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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불안감, 신종플루-조류독감과 유사”
최근 우리나라 전역에서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의학적 정보가 발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의학회(이하 의학회)는 29일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문답식으로 정리 발표했다.
현재 SFTS는 제주도와 부산, 광주 등지에서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사망자가 발생해 국민들 사이에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전의 신종플루나 조류독감 등의 사례와 같이, 새로운 전염병 혹은 감염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전염병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널리 조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언론에서 이 질병에 매개체로 추정되는 진드기에게 ‘살인 진드기’라는 별명을 붙이고 있는 상황도 이러한 사태에 일조를 하고 있다.
의학회는 “막연한 불안감은 병의 확산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감염병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병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대책을 수립하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학회 안전정보위원회에서는 진드기로 인한 열성 감염병에 대하여 오해 없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이 질병에 대한 예방법과 응급실 기반의 초기 처치에 대한 사항을 문답식으로 정리,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어떤 질병인가요?2011년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고열 및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는 사망을 초래하기도 하는 질병입니다.
한국에서 발생하는 유행성 신증후군 출혈열과 유사하지만, 쥐를 통해서 감염되며, 급성 신부전을 주증상으로 하는 신증후군 출혈열과는 달리, 진드기가 활동적인 봄에서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고, 구토 및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이전에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질병인가요?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질환은 다양합니다. 다만 이번 사례와 같이 진드기에 물린 이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은 “작은소참진드기”라는 종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도 전국적으로 산과 들에 서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1년과 2013년 중국과 일본에서 비슷한 감염사례가 발생한 후 대규모의 역학조사와 진드기의 생태연구를 통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를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이전에도 발생하였던 감염병이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다.
3. 진드기에 물리면 모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나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작은소참진드기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드기 1000마리중 약 5마리 이하 정도의 비율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며, 물린다고 해도 주입된 바이러스의 양이 적거나, 개개인의 면역력이 높다면 감염 확률은 더욱 낮아집니다.
진드기가 장시간 몸에 붙어 흡열해야 감염 가능성이 커집니다. 즉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든 사람이 중증 감염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4. 이 병에 걸리면 얼마나 위험하나요?진드기가 이 병을 옮기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0.5%입니다. 또한 이 병에 걸려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치사율이 6%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다른 바이러스성 열성 질환인 유행성 출혈열은 5-15%, 일본뇌염 치사율은 30%까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5. 어떤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 가야하는 건가요?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종창이 발생하는 경우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바이러스 확진 검사와 함께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잠복기가 6-14일 가량 되므로, 최근 2주 사이에 야외활동을 하거나, 진드기에 물린 적이 없는지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6. 사람 사이에도 감염이 되는 병인가요?중국에서는 환자 혈액과 직접 접촉 후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바가 있어서, 의료 기관에서 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격리를 권장하고 하고 있습니다. 비말 감염이나 공기로 인한 감염은 보고되지 않아서 이에 대한 별도의 격리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자가 확인된 경우 환자의 혈액, 체액, 배설물과 직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숲이나 들에서는 긴소매, 긴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 등을 이용해서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밭위에서 옷을 벗어 두지 말고, 용변을 보거나 드러누워 자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외활동 이후에는 옷이나 몸에 벌레가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목욕을 하여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아들은 스스로 확인하기 힘드니, 부모님께서 머리카락, 귀 주변, 팔꿈치, 무릎 등을 꼼꼼히 살펴서, 물린 자국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레들을 쫒아내는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응급실에서는 어떤 처치를 할 수 있나요?야외활동 후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다면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여 핀셋 등을 이용하여 부서지지 않도록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집에서 제거 후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여 잔여물이 남아있는 지를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응급실에서 바이러스 확진 검사 및 관련 보건기관 신고를 하고 외래를 통한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감염에 대한 확진은 7-10일 이후에 알 수 있으므로, 온몸이 나른해지는 증상,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여 신체검사 및 혈액검사 이후 입원하여 대증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013-05-29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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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 23회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시작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이 공동 주최하는 제23회 분쉬의학상이 7월 23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한국의 노벨의학상으로 불리는 분쉬의학상은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있는 의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상은 1명에게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에게 수여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000만원씩이 주어진다.
분쉬의학상의 본상 추천서와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받아서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시행될 예정이다.
김동익 회장은 “올해 23회를 맞이한 분쉬의학상은 지난 20여 년간 국내 의학 발전에 획을 그은 저명한 수상자들을 배출함으로써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앞으로도 운영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국내 의학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석학들을 지속 발굴하여, 한국 의학의 미래를 제시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크 밴 니커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공정한 심사를 위한 운영위원회의 노력이 오늘날 분쉬의학상의 전통과 위상을 만들어 왔으며, 오늘날 한국의 의학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믿는다. 올해도 훌륭한 연구 업적이 인정받아 분쉬의학상의 권위와 명성을 드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2013-05-27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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