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 선정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에 선정됐다.

‘패널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적정한 규모와 시설을 갖춘 우수 의료기관이다. 패널병원으로 선정된 기관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질 개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정책개발 기초자료를 위해 현장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간호인력 적정 인력배치·병동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기회의 참석, 제도 관련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최애리 간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가중심병원으로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통해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제2기 패널병원으로서 현장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사업 본격가동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를 기념해 병원 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 병원은 병원 내에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환자 및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을 알리고 활용 방법을 설명했다.
김윤영 병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암병원-성애병원,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MOU 체결
연세암병원이 지난 20일 성애병원과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과 박창한 성애병원 의무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자문 과정을 디지털화해 다학제 협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급종합병원과 지역병원 간 진료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자 중심의 디지털 협진 서비스를 기반으로, 건강 형평성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성애병원은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성애병원 환자들은 연세암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협진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R&D 과제 ‘미충족 의료수요 개선을 위한 권역별 비대면 협진(K-VCC, Korea-Virtual Collaborative Care)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 성과며 개발에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했다.
플랫폼 실증에는 성애병원을 비롯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여수제일병원, 평창보건의료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제주한라병원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성애병원과 함께 비대면 협진 모델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성애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진 간 협진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2025년도 제17회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 개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 20일 승산강의실에서‘2025년도 제17회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첫 번째 세션은 서울대치과병원의 2025년 중점 질 향상(QI) 활동으로 선정된‘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메뉴얼 업그레이드(ver.2025)’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등 각 기관에서 총 4팀이 다양한 주제로 공모 과제를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박현 치과위생사가 전년도 대상 수상 과제인‘진료지원 활성화를 위한 직원 업무지침서 제작’에 대한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CQI) 결과를 공유했으며, 지난해 수상 이후의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질 향상(QI) 경진대회 대상은 ‘전신마취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주제로 질 향상 활동을 진행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팀이 수상했다.
이용무 병원장은“서울대치과병원은 매년 축적된 질 향상 활동을 바탕으로 진료의 표준을 한 단계 더 높여가고 있으며 올해도 각 부서가 함께 고민하고 개선을 이뤄낸 성과들이 환자 안전과 서비스 품질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치과의료 제공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질 향상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