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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GSK, 한미 등 소식 2025-10-1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10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밤에 먹는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 출시

동아제약이 밤 전용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을 출시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등 성분으로 코막힘, 기침, 가래를 완화하고, 진정 성분 디펜히드라민으로 숙면을 돕는다.

무카페인 제품으로 유자라임향이 특징이다. 액상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기존 판피린큐와 함께 낮과 밤 감기 증상 완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바이엘 코리아, ICDM 2025서 케렌디아 최신 임상 가치 공유

바이엘 코리아가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케렌디아와 SGLT-2 억제제 조기 병용 효과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곽수헌 교수는 케렌디아가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과활성화를 차단해 신장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고, SGLT-2 억제제와 상호 보완적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FIDELITY 연구에서 케렌디아는 만성신장병 진행 위험 23%, 사망 위험 14%, 심부전 입원 위험 22% 감소 효과를 보였다.

CONFIDENCE 연구에서는 두 약제 조기 병용 시 알부민뇨를 52% 감소시켰다.

곽 교수는 이 결과가 케렌디아를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의 핵심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CML 환자 일상 회복 응원 캠페인 아주 보통의 하루 전개

한국노바티스가 세계 만성골수성백혈병 인식의 날을 맞아 CML 환자 일상 회복 응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실제 환자 경험을 담은 드라마 영상을 공개하고, 환자가 신체 증상과 생활을 기록하는 삶의 질 다이어리를 개발했다.

CML SUN 조사 결과 환자들은 수면, 기억력, 정서 등 일상 전반에 부담을 느끼며, 약 20%는 부작용을 의료진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삼성서울병원 정철원 교수는 불편함 발생 시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노바티스는 환자들이 의료진과 적극 소통하며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GSK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캠페인 진행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가 노인의 날을 맞아 한국헬프에이지와 서울 코엑스에서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이 캠페인은 초고령화 사회의 건강한 노화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조명하기 위해 시작됐다.

부스에서는 253명의 저소득 노인이 참여해 작성한 24가지 건강한 생활 지혜와 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됐다.

한국GSK는 전국 저소득 노인 지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봉사활동과 시니어 운동회, 공연 등을 지원했다.

지난 9월 충남 청양에서는 268명이 참여한 제16회 실버운동회가 개최됐고, 부산에서는 임직원들이 추석 맞아 저소득층 노인 300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하며 25세대를 직접 방문했다. 6월에는 신월노인참여나눔터에서 대청소와 세탁, 그림 맞추기, 병충해 예방 모빌 제작 등 세대 간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구나 리디거 대표이사는 “2030년까지 한국에서 2천8백만 명의 환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목표”라며 “건강한 노화라는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 혁신 비만신약 EASD서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이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등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HM17321은 단순히 근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신약은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

구연 발표에서는 HM17321이 mTOR 경로 활성화와 당분해 의존 대사 적응을 통해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연구 데이터가 공개됐다. 비만 영장류 모델에 장기간 투약한 결과 체지방 선택적인 체중 감량과 동시에 제지방량 보존 효과가 재현됐다.

삼중작용제 HM15275는 25%에 이르는 위 절제 수술을 능가하는 체중 감량 효과를 지향한다.

한미약품은 HM15275의 글루카곤 작용이 지방조직의 갈색화를 촉진하고 에너지 대사 증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HM15275는 장기 투약 시 삼중 작용 기전을 갖는 레타트루타이드 보다 탁월한 체중 감소 효능을 나타냈으며, 근육량은 유사하게 유지하면서 지방량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점에서 차별성이 확인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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