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수능을 끝낸 뒤 저마다의 계획을 실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그 중 단연코 상위권에 놓인 위시리스트는 성형수술이다. 

일퍼센트성형외과 임종우 원장(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은 “비교적 긴 방학 기간 동안 충분한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 코 성형뿐 아니라 얼굴형 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악수술 문의도 증가하는 시기다.”라고 밝혔다.  

◆양악수술

양악수술은 위·아래 턱뼈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수술로, 단순히 얼굴선을 다듬는 윤곽수술과는 차이가 있다. 

임종우 원장은 “상악과 하악의 과발달이나 부족, 교합 이상 등으로 기능적인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다면 치료 목적까지 함께 고려하면서 외형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양악수술 시 유의사항

다만 양악수술은 얼굴, 턱뼈 자체를 절제하고 재배치해 고정하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이다. 

이에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정밀검사가 필수다. 

임종우 원장은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니라 교합·저작 기능 개선이 필요한지, 교정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본인에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술인 만큼 안전 시스템이 갖춰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종우 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 여부, 무균 상태 유지를 위한 양압환기 시스템, 응급 상황에 대비가 가능한 무정전 시스템, 산소 공급 시스템 등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수능 마친 청소년이라면?

무엇보다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청소년이라면 수술 시기 조율이 필요하다. 

성장 중 턱뼈는 계속 발달하고 변형될 수 있어 수술 후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에 앞서 X-ray를 통한 성장판 검사로 뼈 성장이 완료됐는지 확인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임종우 원장은 “양악수술은 기능적 문제 해결과 심미적 개선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난이도 높은 수술이며, 청소년의 경우 성장 상태와 교합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라며, “무리하게 진행하기 보다는 안전에 집중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