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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의사회, 대한의사협회 직원대상 CPR 교육 및 AED 기증 직원 100여명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 2025-07-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이 4일 대한의사협회 직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기증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 의료진 주도의 생명구조 교육 실시

응급의학의사회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의협 직원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총 4시간에 걸쳐 실질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 응급의학의사회 강사들 강사료 반납, 특별한 기증 결정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응급의학의사회 강사들이 받은 강사료를 반납해 AED를 구매, 기증했다는 점이다.

이번 교육은 최일국 기획이사가 책임강사, 이형민 회장, 박경석 학술이사, 김지훈 자문위원, 김상훈 자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형민 회장은 “이번 기증은 의료진 간의 협력과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다”고 밝혔다.

◆ 지속적인 생명구조 교육 확산

응급의학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과 AED 보급에 의협과 함께 앞장서서 홍보하기로 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협회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은 조직 운영의 핵심”이라며 “이번 AED 기증과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처능력을 키우고, 동료 간의 협력과 책임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민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생명존중의 가치와 안전의식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깊다”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교육에 의료계 대표 단체가 적극 나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은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의협이 내부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배치하고 직원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함양함으로써 국민건강 수호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를 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는 의료진이 주도하는 생명구조 교육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기증받은 AED를 회관에 비치하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기적인 응급처치 교육 실시 등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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