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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첫해 만족도 93.8점 기록 전국 2,340명 대상 2024년 시행된 맞춤형 1:1 돌봄서비스 2025-06-11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가 6월 11일 발표한 ‘2024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 2024년 6월부터 시행된 통합돌봄서비스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가 93.8점, 이용자 만족도가 96.3점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 전국 304가구 대상 만족도 조사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서비스 품질 관리와 향후 개선 사항 파악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9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서비스를 1개월 이상 이용한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 608명(304가구)을 대상으로 우편조사와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 6월 11일부터 시행된 제도다.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개별 지원(340명), 주간 개별 지원(500명), 주간 그룹 지원(1,500명) 등 총 2,3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1:1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만족도와 함께 구체적 효과 확인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내용별로 살펴보면 ‘이용 환경 만족도’는 보호자 89.4점, 이용자 95.7점을 기록했다. 

‘제공인력 친절도’는 보호자 96.8점, 이용자 98.7점으로 나타났으며, ‘제공인력 전문성’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91.4점으로 평가했다.


◆ 가족 삶의 질 개선 효과 뚜렷

서비스 이용 후 변화에 대한 조사에서는 구체적인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보호자의 경우 ‘돌봄부담 완화 및 스트레스 해소’라고 응답한 비율이 7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서적 안정’(58.1%), ‘가족관계 개선’(50.2%) 순으로 나타났다.

보호자가 바라본 이용자의 변화에서는 ‘정서적 안정’이 67.0%로 가장 높았고, ‘도전행동 완화’(44.9%), ‘가족관계 개선’(37.4%)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속 의향’에 대해서는 보호자 97.8점, 이용자 97.7점을 기록했으며, ‘주변에 서비스 추천 의향’은 보호자 95.4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으로는 프로그램 다양화 및 맞춤형 지원, 이용 시간 연장 등 탄력적 운영, 공간 확충 및 환경 개선 등이 주요하게 제시됐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자체,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서비스 제공기관 등에 공유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7월에는 통합돌봄서비스 1주년을 맞아 전문가 및 보호자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행정복지센터와 17개 시·도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복지부 모두순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통합돌봄서비스가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효과적인 제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 및 개선을 통해 통합돌봄서비스의 내실을 다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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