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 어린이병원, 춘천연극제와 함께 ‘힐링매직쇼’ 개최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희승)이 춘천연극제와 함께하는 ‘힐링매직쇼’를 15일 개최했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밝은 에너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꿈과 행복이 이루어지는 밝은 미래를 위하여,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도 제공할 수 있는 어린이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날’행사 개최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폐고혈압 클리닉이 지난 9일 이 병원 J동 아트리움에서 ‘제13회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연과 음악이 번갈아 진행되는 구성으로, 정보 전달과 정서적 위로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최정현 교수는 “폐동맥 고혈압은 조기 진단과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정보를 얻고 치료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8일 국내 최초로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Hugo™ Robotically Assisted Surgery System, 이하 휴고)’을 도입했다.
서울대병원은 다빈치 Xi·다빈치 SP를 비롯해 휴고까지 다양한 첨단 로봇 수술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질환별 맞춤형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수술과 술기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은 로봇 수술과 연구·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메드트로닉에서 개발한 휴고는 2021년 유럽 CE 인증을 받고, 현재 미국 FDA 허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장진영 교수팀이 5개월간 40여명의 담낭 및 전립선 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4년 6월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
휴고 도입을 주도한 장진영 교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정밀한 절제와 문합이 필요해 복부수술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다”며 “휴고 로봇을 이용한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수술로서 의미가 크며, 점차 다양한 수술 분야로 확대돼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