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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국립소록도, 고대안산, 분당서울대병원 등 소식 2025-05-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안산병원, 진료협력병원 초청 간담회…상종 구조전환 사업 안착 도모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지난 12일과 14일 이 병원 미래의학관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관련해 진료협력병원과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KU 네트워크 강화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산, 시흥, 화성, 수원, 당진 등 14개 진료협력병원에서 실무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기적인 진료 연계를 강화하고 전문의뢰·회송 체계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실무적·전략적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한 협력병원 관계자는 “회송 시스템 활용 방법을 공유하며 내부적으로 업무개선을 할 수 있게 돼 도움이 됐다”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은 의뢰 병원 입장에서도,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 입장에서도 모두 만족스러운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두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고대안산병원과 협력병원들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의료기관 내·외부에서 지속적이고 긴밀한 실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홍광대 고대안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진료협력 강화를 넘어, 상종 구조전환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진료협력병원과의 전문의뢰·회송 체계를 보다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실질적으로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진료협력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창립 25주년 기념 ‘국립암센터 25년사’ 발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국립암센터 25년사’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지난 4월 30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 및 로비에서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25년사’는 2000년 설립 이래 국립암센터가 걸어온 25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암 정복을 위한 연구·진료·교육·예방·국가 암 관리 정책지원·국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담아낸 기록물이다. 

이 도서는 총 444쪽 분량의 초판 1쇄로 제작됐으며, 비매품으로 관계 기관, 연구자 및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 25년사’는 국립암센터가 국민의 암 예방과 치료, 생존율 향상을 위해 걸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국가암관리중앙기관으로서의 비전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9주년, 전국 한센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 마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소록도병원(원장 직무대리 박종억)이 5월 15일 국립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국민권익위원회 박종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전국 각지의 한센인 약 3,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한센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한센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2명에 대한 정부포상(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과 장관표창(보건복지부장관표창 18명)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순자 경남봉사미회 회장은 22년간 한센정착마을을 방문하여 이·미용 봉사를 실천해 왔고, 김연실 (사)한국한센복지협회 소속 의사는 18년간 한센병 환자 발견 및 한센인의 재활치료에 노력해왔다.


조규홍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한센인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립소록도병원과 한국한센복지협회 등과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종억 국립소록도병원 원장 직무대리는 기념사에서 “전국에서 소록도를 찾아주신 한센인 모두 오늘 하루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인 고령화 등에 대응하여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승일희망요양병원,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14일 승일희망요양병원(원장 강성웅)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강성웅 승일희망요양병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환자 건강증진 및 국민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승일희망요양병원은 진료·교육·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정한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중증질환 중심 진료 고도화 및 전문화’라는 미션은 승일희망요양병원의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전인적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와 맞닿아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 희귀질환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이 더욱 원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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