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최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생명윤리와 연구대상자 보호에 대한 병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대상연구 및 인체유래물연구에서 윤리적·법적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심의하고, 연구자의 책임 있는 연구수행을 조사·감독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복지부는 IRB 평가·인증제를 통해 연구기관이 운영 중인 IRB의 구성, 운영 절차, 심의의 일관성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2개 영역, 5개 범주, 40개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국내외 법령과 지침에 부합하는 윤리 심의 체계를 갖추었음을 입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8년 4월 29일까지다.
장광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병원이 환자 중심의 진료뿐 아니라, 연구 영역에서도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기준을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책임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12일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과 부패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임직원들은 청렴 결의문을 통해 △청렴한 업무 수행 △부패 예방을 위한 실천 지침 준수 △투명한 직무 수행 등을 선언하고 병원의 핵심 가치로서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 직원이 청렴 실천 결의대회에 적극 참여한 것은 병원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정착과 부패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갑상선 로봇수술 700례 달성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갑상선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2024년 7월 600례 달성 이후 약 8개월 만에 100례를 추가한 결과이다.
구도훈 교수는 “지난 3월 4일, 다빈치 SP 시스템을 활용한 첫 단일공 갑상선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뒤, 적용 가능한 수술 대상과 적응증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보다 정밀하고 환자 중심적인 수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교육을 통해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정밀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동식 교수는 “수술의 미용적 만족도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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