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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병원들 풍성한 행사로 선물과 웃음 선사 보라매병원, 분당제생병원, 서울대어린이병원, 서울아산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2025-05-0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주요 병원들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환아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면 꿈과 희망도 전달하면서 잠시나마 아픔을 잊게해 눈길을 모았다.


◆보라매병원, 직장어린이집 어린이 대상 어린이날 선물 행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4월 30일 이 병원 3층 직장어린이집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장이 직접 원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에, 병원 교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직장어린이집 운영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협 병원장은 “전국적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보육원아 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보라매병원은 정원 충원율을 대폭 향상시키며 모범적인 직장어린이집 운영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분당제생병원, 어린이날 기념 선물 나눔 행사 진행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2일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과 나눔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화이트캔버스, 컬러링북, 스케치북, 색연필, 크레용, 오일파스텔 등 미술 세트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이다.


이번 선물은 이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는 문병천 환자가 어린이 병동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한 기부금에 병원의 정성을 더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어린이날 선물을 받은 환아의 보호자 이모씨는 “날씨가 좋아 밖에서 놀고 싶어 하는 아이를 달래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우울했는데, 풍성하게 어린이날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 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환자분의 선행을 시작으로 나눔이 더해져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 환자의 건강과 마음까지 보살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우리들은 자란다’행사 진행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이 지난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우리들은 자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바랐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 슬로건인 #아픔은멈춤이아니다, #kidsneverstop, #우리들은자란다를 통해 ‘질환으로 인한 아픔은 멈춤이 아니며, 아이들은 여전히 자라고 성장하는 위대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는 환자들에게 “비록 아픈 몸을 고쳐드릴 순 없지만, 잠시나마 마음이 숨 쉴 수 있는 작은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꿈이 현실로 변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

또한 이날 진행한 공연료 전액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꿈을 이루어 DREAM’ 코너에서는 전국의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보내온 꿈과 소망을 소개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응원과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도토리 캐리커처에서 운영하는 캐리커처존과 요술풍선존,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은화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고(故) 이건희 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치료로 지쳐 있는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업단은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국 의료진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진, 어린이날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후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진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쓰였다. 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밝게 뛰어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게나마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진의 후원금을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및 의료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방탄소년단 진, 출처 빅히트 뮤직)


◆의정부을지대병원, 어린이날 기념‘웃음꽃’ 선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월 30일 의료진과 교직원들은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소아재활치료실을 직접 방문해 환아들과 인사하고, 풍선과 기념 선물 증정 시간을 가졌다.

또, 소아청소년과 앞 로비와 재활치료실 환자 대기 공간에 어린이날 기념 포토존과 장식을 마련해 가족 단위 환자들이 사진을 찍으며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준범 소아청소년과장은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인 위로와 응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요 병원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아들에게 선물과 미소를 전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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