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최근 5년간(2020~2024년)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078명에서 2024년 3,704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온열질환자의 80.1%가 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6월, 7월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돼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선제적 예방활동 전개
질병관리청이 5월 2일부터 5일까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부착된 생수와 홍보물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카드뉴스 형태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기후보건 인식도 조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기본 수칙[▲ 물을 자주 마시고(물), ▲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을 지켜야 한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7월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찾아가는 현장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폭염에 대비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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