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2025년도 워크숍 및 자원봉사자의 날’개최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지난 2월 28일 암병원 지하 1층 서성환홀에서 ‘2025년도 워크숍 및 자원봉사자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홍균 암진료부원장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사장 및 감사패를 수여하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서 센터 운영 보고를 진행해 지난해 실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향후 프로그램 및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다음으로 자원봉사자 집담회에서는 신규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다양한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건의 사항 및 개선점을 논의했다.
김학재 암정보교육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암정보교육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병원장 이·취임식 개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13일 이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제2대 병원장 정용훈 병원장 취임식과 전임 이철희 병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앙대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정용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도약 기틀 마련, ▲지역사회, 교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추진, ▲디지털 혁신 등을 제시했다.
정용훈 병원장은 “지금까지의 모든 성과는 교직원들의 헌신과 정성 덕분이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중앙대광명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두가 함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병원장인 이철희 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중앙대광명병원은 그 어떤 의료기관도 해내지 못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개원 후 3년이 지난 지금 뿐만 아니라 향후 3년, 그리고 10년 후에도 압도적인 의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습 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생한방병원-제노큐어 ‘PDRN성분 약침 연구 및 출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생한방병원(이진호 병원장)이 지난 12일 재생의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인 ㈜제노큐어(오보경 대표이사)와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PolyDeoxyRiboNucleotide) 성분 약침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오보경 제노큐어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PDRN성분 약침 개발을 통해 상처 및 통증 개선은 물론, 아데노신 A2A 수용체 반응을 통한 염증 유발 인자 감소, 성장인자 분비 촉진을 통한 손상 조직 재생,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약침에 함유된 PDRN은 일반 의료기기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보다 저분자로 가공, 흡수율과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 기관은 자생한방병원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PDRN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해당 약침 연구 및 출시를 위해 지속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PDRN성분 약침 연구개발 협력은 차세대 바이오 기술과 한의학의 융합을 통해 통합의학 치료 기전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R&D 투자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보경 제노큐어 대표이사는 “자생한방병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PDRN성분을 활용한 약침이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연구 개발과 임상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PDRN성분 약침 개발 사업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국책 과제인 ‘한의약 제품 개발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의약 제품의 연구개발, 임상, 상용화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며, 기업의 한의약 제품 기술 연구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인체와 유사한 유전자를 추출해 만든 물질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성분임에도 손상된 조직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재생의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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