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 동참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23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계에 ESG 경영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낸 것에 이어서 올해는 2년 차 보고서를 발간, 웹 공시까지 완료했다.
코오롱과 협력해 ‘유니폼, PET 화학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GS건설과도 폐기물 재활용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의료폐기물분리배출 지침에 따라 미사용 주사기와 수액팩을 업사이클링하는 상급종합병원 최초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저개발국가 환자 지원과 의료진 교육 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 농아인 환자 지원을 위한 의료수어통역 서비스 구축 등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제는 지속가능성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만큼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인류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형 의료기관으로 영역에 제한 없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ESG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광배 KMI한국의학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GS건설 허윤홍 대표이사와 코오롱 FnC 유석진 사장을 지목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며, 지난 2023년 환경의 날(6월 5일)에 처음 시작됐다.
◆서울성모병원 홍성후 교수, 아태 최초 비뇨의학과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 달성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단일공(SP: Single Port) 비뇨기 로봇수술 개인 500례를 달성했다.
500례 중 96%가 비뇨기암 환자였고, 질환별로는 신장암 54%, 전립선암 35%, 요관암 9%, 방광암 2%였다.
비뇨기암 중에서도 고난이도 신장암 수술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접목하여 암 부위만 부분 절제하는 부분 신장절제술이 239건(48%)로 가장 많았다.
500번째 환자 역시 신장암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한 부분 신장절제술로 콩팥기능은 보존하면서 암을 절제하여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홍 교수는 “절망에 빠진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이 의사로서의 본분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의생명연구원 개원 33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 이 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오가노이드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의생명연구원은 우리 병원이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 방향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4회 연속 획득
서울부민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하용찬 병원장은 “4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해 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병원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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