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성서울병원-필립스, MRI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필립스코리아와 지난 7월 18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세미나실에서 영상의학과 한부경 과장, 김태정 의국장 외 영상의학과 교수진 및 방사선사, 필립스 아태지역 헬스 시스템즈 사업부 세일즈 총괄 사장 마크 버비(Dr. Mark Burby, Vice President of Health Systems for Philips APAC), 필립스코리아 류현익 세일즈 본부장, 박준호 영상진단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RI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MRI 임상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필립스 MR 7700을 통한 임상 검증 ▲새로운 MRI 영상 기법에 관한 공동 연구 ▲임상적 자문 ▲해외 및 국내 의료기관 현장 방문 ▲대내외 트레이닝 지원 등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한부경 영상의학과장은 “필립스 MRI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서울병원은 필립스와 함께 최상의 진료, 연구, 교육을 실현하여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필립스 아태지역 헬스 시스템즈 사업부 세일즈 총괄 사장 마크 버비(Dr. Mark Burby, Vice President of Health Systems for Philips APAC)는 “한국은 영상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보유한 국가이다. 필립스의 첨단 MR 기술을 중심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개선된 그래디언트와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필립스 MR 7700은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단 결과를 향상시키며, MR 이미징 및 영상의학의 미래를 이끌 최첨단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은 필립스의 최신 솔루션인 MR 7700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도입한 병원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영상의학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화의료원,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진행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ESG 활동의 일환으로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각각 단어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비재무적 성과 지표이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6월 ESG TFT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기 중 온실가스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 변화와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탄소 중립 실천 활동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일상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 사용하기 ▲실내난방 온도설정 ▲절전 ▲음식물 잔반 줄이기 ▲이메일 삭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폐기물 줄이기 ▲종이 사용 줄이기 ▲전자기기 사용 시 절전 모드 설정하기 ▲녹색생활 실천하기(탄소중립포인트 쌓기) 등 10가지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해 원내 홍보를 진행했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은 “ESG 활동에 대해 기업과 병원계 관심이 확대되며 의료기관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 본질의 사명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교직원 한명 한명의 실천이 더해진다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이화의료원이 함께 하는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지역사회 임산부를 위한 ‘스마트 혈당관리’ 사업 진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역사회의 임신 중 당뇨병 환자를 위한 ‘스마트 혈당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는 기존에 당뇨병을 앓고 있던 산모나 임신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에 대해 대면 및 비대면(동영상), 모바일 SMS를 통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생활습관 관리를 지원하고 자기혈당측정, 인슐린 사용법 교육과 더불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지원해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내분비대사내과 이경애 교수는 “스마트 혈당관리 사업을 통해 임신 중인 당뇨병 환자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의 건강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부민병원그룹-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의료지원 협력강화
부민병원그룹이 (사)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와 지난 7월 30일 서울부민병원에서 진행된 팸투어에는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변애련 이사장, 김형섭 국제전략기획이사, 올댓아너스클럽 김용순 대표이사, 부민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VIP환자 및 국내체류 외국인의 의료지원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부민병원 정훈재 미래의학연구원장은 “해외와 한국의 교량으로 활동하는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회원에게 부민병원그룹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부민병원에서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