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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중앙의료원, 서울아산, 성빈센트, 아주대, 충북대병원 등 소식 2023-10-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중환자 간호 임상 시뮬레이션 교육’진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중환자 간호 임상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강원도 강릉의료원,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등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51명의 중환자 전문 간호인력을 양성했다. 


한편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교육, 임상간호 교육, 직급별/전담자 교육, 맞춤형 현장방문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서울아산병원 ‘초음파 뇌수술’ 치료 시작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수전증·파킨슨병 등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초음파 뇌수술’을 시작했다.


이 병원은 초음파 뇌수술을 위해 뇌의 비정상적 기능을 유발하는 해부학적 위치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장비인 ‘엑사블레이트 뉴로(ExAblate Neuro) 4000’도 최근 도입했다.

초음파 뇌수술은 손떨림 증상이 심한 수전증 환자, 약물 치료 효과가 없거나 약물 부작용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히 뇌심부자극술이 필요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고령 환자나 항혈소판제제 및 항응고제를 복용해 수술이 어려웠던 기저질환자도 초음파 뇌수술을 받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전상용 신경외과장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 환자들은 두개골을 열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초음파 뇌수술은 이러한 개두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라며, “강박장애·우울증·뇌종양 환자 등 다양한 뇌질환 치료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더 많은 환자들이 위험 부담이 적은 초음파 뇌수술을 통해 치료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주)모닛, 디지털헬스케어기술 업무협약 체결

성빈센트병원과 ㈜모닛이 이 병원 별관 6층 5세미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기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닛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성빈센트병원 내에서 실증 및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주)모닛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병원에 잘 적용시키면 환자 안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성빈센트병원이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420g 초미숙아 175일 만에, 3.5㎏로 건강하게 퇴원

아주대병원이 최근 420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가 생후 175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


당시 산모는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고, 임신 4개월이 조금 넘었을 시기로 출산 예정일이 6개월이나 남은 상태였기에 급하게 고위험 산모를 담당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전원됐다. 초음파 검사 결과 첫째 태아는 양수 과다증이, 둘째 태아는 자궁의 뒤편에 있고 양수 과소증이 있어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으로 의심됐다. 

산부인과 의료진은 응급처치와 치료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계속 나오려고 해 응급 분만을 진행됐다. 이에 다음날인 6일 첫째가 22주 2일 만에 420g으로 태어났지만 둘째는 안타깝게도 사산된 상태로 분만됐다.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최서희 교수는 “420g의 태아는 초미숙아로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 뿐 아니라 소아안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외과 등의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의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아기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의료진 그리고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아기를 돌본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동익 센터장은 “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받을 정도로 뇌졸중 치료에 탁월한 병원이다.”라며,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충북 도민들이 신속하고 확실하게 뇌졸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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