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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메르스 감염 주의…감염 예방 수칙 준수 필요 입국 후 14일 이내에 이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신고 2023-06-1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 1명 이후로는 없지만, 중동 지역에서의 메르스 발생은 지속 보고되고 있다.


매년 약 180개국 200만~300만 명이 방문하던 이슬람 성지순례는 2020년부터 3년간 참여 인원이 제한되어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및 각국의 출입국 조치 완화로 인해 예전 수준으로 인원이 증가해 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슬람 성지순례(하지,Hajj, 6월 26일~7월 1일) 시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의 경우 출국 전에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프)사우디아라비아 발생 세부 현황 

특히, 메르스는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이 주요 전파원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낙타 타기 등의 낙타 접촉을 금지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메르스 감염 관리를 위해 외교부,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및 하지(Hajj) 대행기관(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과 협력하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조기발견을 위한 신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먼저, 출국 전에 국내 성지순례 참가 예정자 250명에게 하지(Hajj) 대행기관을 통해 메르스 관련 다국어 안내문을 제공하고 중동지역 여행자 주의사항 및 메르스 감염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안내문은 감염경로, 잠복기 등 메르스 관련 기본 정보와 여행 전 주의할 사항, 여행지에서 감염 예방법, 여행 후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신고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현지 도착 시 사우다아라비아 방문자(.6.14.~7.15.)를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예방수칙 관련 SMS 안전 문자를 외교부에 협조하여 발송할 예정이다.

중동지역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시 발열 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 :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징구 등을 통해 유증상자가 확인될 경우 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입국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즉시 알릴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입국 후 14일 동안 총 4회의 감염예방주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자발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의료기관에는 DUR-ITS를 통한 해외여행력 확인과 더불어 해당 지역 방문이력이 있는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해서 면밀한 조사 및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은 “중동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언제라도 문의와 신고가 가능한 콜센터(1339)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므로, 중동지역 방문자 중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및 호흡기증상  발생 시 콜센터(1339)로 연락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중동지역 방문자 주의 안내, ▲입국자 특별 검역, ▲콜센터 운영 및 의료기관 정보 공유, ▲격리병상 운영, ▲즉각대응팀 대기 등을 통한 면밀한 감시로 메르스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힘쓸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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