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부산백병원 인터벤션 센터 ‘LINNC PARIS’ 국제학회서 뇌혈관 시술 생중계
부산백병원 인터벤션센터(센터장 정해웅)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신경중재학회 ‘LINNC PARIS 2023’에서 6일 현지 시간 8시와 10시 20분에 시작해서 각각 45분 동안 생중계로 뇌동맥류에 대한 혈관내 시술을 선보였다.
정해웅 교수는 “전 세계 신경중재학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인 시술을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이번 생중계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부산백병원 인터벤션 센터의 실력과 위상을 입증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간이식 30주년’ 기념식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주최로 오는 22일(목) 오전 10시 30분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간이식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993년 6월 23일 뇌사 상태였던 의사 음태인 선생의 기증을 통해 첫 간이식을 시작한 이후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간이식 발전의 역사를 조명하고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대목동병원, 심장재활센터 오픈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심장재활센터가 13일 이 병원 지하 1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병원은 심장재활치료가 가능한 치료실을 지하 1층에 새롭게 개설하고, 심폐운동부하(Cardiopulmonary exercise stress, CPX) 검사 장비 및 트레드밀, 에르고미터 운동기구는 물론 환자의 안전을 위한 원격 심전도 감시장치 등 심장재활에 필요한 기구와 장비를 완비해 지난 5월말부터 심장재활 교육, 평가 및 운동 치료 시행에 나섰다.
이대목동병원 강인숙 심장재활센터장(순환기내과)은 “심장재활센터를 통해 통합적이고 입체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 예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장기이식 1000례 기념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오는 23일(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6층 TBL룸에서 대한이식학회와 공동으로 ‘장기이식 1000례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제1 세션 ‘한양대학교병원 신장이식 및 간이식 1000례 기념’에서는 권오정 명예교수와 이경근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외과)가 좌장을 맡고, 최지윤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외과)가 ‘한양대학교병원 신장이식의 발전사’, 김경식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외과)가 ‘한양대학교병원 간이식의 발전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2 세션 ‘Current issue in Organ transplantation’에서는 최규성 교수(삼성서울병원 외과)와 이창화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가 좌장을 맡고, 최영록 교수(서울대병원)가 ‘Application of ICG fluorescence images in liver transplantation’, 조찬우 교수(영남대병원)가 ‘Laparoscopic donor hepatectomy in living liver donor with the portal vein anomaly’, 박준성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가 ‘Expanding kidney donor pool’, 유미연 교수(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가 ‘Optimizing through level and intrapatient variability of Tacrolimus’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제3 세션 ‘Advances in Organ transplantation’에서는 김기훈 교수(서울아산병원)와 양철우 교수(서울성모병원)가 좌장을 맡고, 권현욱 교수(서울아산병원)가 ‘Exploring Kidney Transplants: Simultaneous and Sequential with Liver and Pancreas’, 박재범 교수(삼성서울병원)가 ‘Tolerance induction in kidney transplantation via CKBMT’, 정동환 교수(서울아산병원)가 ‘The Review of Living Liver Donor Selection: Important factors for donor safety’, 주동진 교수(세브란스병원)가 ‘Machine perfusion: What's new?’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최동호 장기이식센터장(한양대학교병원 외과)은 “본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최초 뇌사자 신장이식 성공 등 국내 장기이식 발전에 초석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장기이식센터로 거듭나길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주어지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장기이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