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 경험 굿즈가 되다’ 프로그램 진행 및 참여자 모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미술 연계 프로그램‘암 경험, 굿즈가 되다’를 진행한다.
‘암 경험, 굿즈가 되다’는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2년 우수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새로운 참여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한 전반적인 미술 지식과 일러스트레이션 기술을 배우고 캐릭터 상품을 제작한다.
제작한 굿즈는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리본(ReːBorn)마켓’에서 판매하는 등 사회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년도 국립암센터 사회복귀 프로그램 참여자가 보조강사로 함께하여 신규 교육 참여자들을 독려하고 긍정적인 롤모델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4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양시 백마역에 위치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에서 운영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전년도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본 프로그램이 올해도 암환자와 암생존자에게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해 일상 활력 제고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의 든든한 후원자로 정서적 지지와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도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센터장 최안나)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이 지난 7일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난임 환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체결됐으며, 주요 내용은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 활성화 ▲심리 상담관련 교육·홍보 시스템 구축 등이다.
최안나 센터장은 “난임 환자라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문제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차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난임 환자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 4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 획득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으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유효기간은 2023년 6월 3일부터 2027년 6월 2일까지 4년간이다.
오경승 병원장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2000여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과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뮤지컬 배우 곽유림 홍보대사 위촉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지난 8일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뮤지컬 배우 곽유림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을 통해 곽유림 씨는 앞으로 삼육서울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의료사명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 기여, 행사,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뮤지컬 배우 곽 씨는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국악과 찬양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 ‘국악찬양’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곽유림 씨는 서울예술대를 졸업하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2022년 글로벌 베스트 인물대상 뮤지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명성황후, 슈퍼스타, 히어로즈 등이 있다. 현재는 (주)제이스타 컴퍼니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곽유림 홍보대사는 ”어려서부터 많은 인연과 좋은 이미지가 있는 삼육서울병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곽유림 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자와 내원객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삼육서울병원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올해 개원 115주년을 맞아 '함께 치료, 함께 행복'이라는 2023년 삼육서울병원 슬로건을 발표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추진단 설립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충주충북대학교병원(이하 충주분원)을 설립하기 위한 건립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장에는 조명찬(심장내과 명예임상교수) 교수를 임명했다.
충주분원 건립추진단은 분원 건립을 위한 계획 및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조명찬 추진단장은 “충주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원 건립 추진 의지를 다졌다.
충주분원은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