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9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규모가 감소하고, 의료대응 역량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연령대 일평균 발생률 전주 대비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는 9월4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4.0% 감소해 일평균 약 2.8만 명 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월 4주(9.25.~10.1.) 주간 확진자 수는 20만 1,796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2만 8,828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0으로 6주 연속 1이하를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
발생률은 10~19세(75.2명), 80세 이상(60.6명), 0~9세(59.6명)의 학령기, 80세 이상의 고령층, 영유아에서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중이며,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감소했지만 발생 비중은 전주 대비 유사한 수준이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
◆80세 이상 누적 사망률 최고
9월 4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248명으로 전주 대비 26.0%, 사망자는 305명으로 전주 대비 14.8% 감소했다.
10월 1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5.1명(치명률 0.11%)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796.9명(치명률 2.21%)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75.9명(치명률 0.51%), 60대는 45.9명(치명률 0.13%)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9월 4주 사망자의 95.1%(290명)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64.9%(198명), 70대가 20.3%(62명), 60대가 9.8%(30명)이다.
▲접종력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27.2%(79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중환자 병상가동률 6주 연속 감소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6주 연속 감소해 20%대를 기록했으며, 준-중환자 병상가동률도 7주 연속 감소하여 22.8%로 운영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월 4일부터 시행된 감염취약시설 대상 방역조치 개편 이후 접촉 대면면회, 외출·외박, 외부 프로그램 운영 시에도 감염예방 및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을 지속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