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연구책임자 안기훈,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병주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 행정학과 최진욱 교수를 좌장으로 오창엽 한국갤럽조사연구소장이 온라인 조사를 통한 저출산 관련 국민 인식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이재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주택정책과 저출산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통일보건의료학회 김신곤(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지영 전공의가 통일의학적 관점에서 본 남북한 모자보건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인공지능센터 이광식 교수는 저출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 통합을 위해 인공지능방법론을 제시했다.
안기훈 교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논의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최적의 효과적이면서도 논란없는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여론과 정책을 고려하고 고민해야 하는데 이것이 저출산연구회의 존재의의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성장동력의 감소원인인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고려대 저출산연구회의 심포지엄을 통해 많은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와 그들의 혜안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동참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전국의 주요 랜드마크를 초록빛으로 밝히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최하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격려를 전하는 동시에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행사다.
건양대병원 문주익(이식외과 교수) 장기이식센터장은 “지역 이식수술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생명 나눔 문화확산 및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생명연구원-(주)아임시스템 부설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생명연구원이 지난 6일 ㈜아임시스템부설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기반 마련, 의료환경 변화 대응, 임상학술연구의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의생명연구원장 박관규 교수(병리과), 연구책임자 이진배 교수(순환기내과), 공동연구자 윤성원 교수(영상의학과)‧최지용 교수(순환기내과)와 아임시스템 김진영 대표이사 등 양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양기관은 혈관중재 시술용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 개발과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기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협력 그리고 임상 치료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와 상호 교류를 해나가게 된다.
이진배 연구책임자는 “이번 협약이 좋은 결과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마그네틱(자기장)과 정밀 조정이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을 이용하여 심뇌혈관 중재술의 용이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심뇌혈관 질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관규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 및 업무협약은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으로써 해야 할 일들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의료산업화를 위한 좋은 선례를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과제 참여 구성원들에게 큰 행운이 함께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022년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법정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평가지표에 대한 목표를 달성해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전북 전주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전주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 수용하고 대형 재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최종 치료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희철 병원장은 “그동안 응급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력과 시설 장비 등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상의 진료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중증질환을 최종 치료하는 거점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도민들이 믿고 찾는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