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4월 25일~4월 29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다.
특히 첫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어린이의 필수예방접종은 중요하다.
◆어린이 필수예방접종…백신 17종 무료접종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은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등 17종의 백신에 대해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별로 필요한 예방접종과 접종가능 의료기관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일상회복 단계에서 대면접촉 및 해외이동 증가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모님과 보호자들께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을 놓치지 않고 제때 접종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일상생활 차원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가운데 국민 개개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상황별로 구체화한 생활방역수칙(권고)이 발표됐다.
◆취식 시 지켜야 할 기본 수칙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우선 실내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취식이 허용(4.25.)됨에 따라 ▲실내 음실물 섭취 등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짧게, ▲식당 등 지정된 공간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대화는 자제 등 취식 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추가했다.
◆모이는 시간 최소화, 충분한 공간 확보 등
사적 모임 인원 제한 해제에 따라, 사적 모임 등을 무조건 자제하기 보다는 ▲감염 위험이 높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모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실내에서 모이는 경우 충분한 공간(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등)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각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권고수칙 제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의무화되었던 기본방역수칙이 해제됨에 따라, 각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자율적인 준수가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여 권고 수칙(① 방역 관리, ② 마스크 착용, ③ 사람간 거리 유지, ④ 손 씻기, ⑤ 환기 및 소독 등 공통 수칙과 각 시설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추가 수칙으로 권고)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생활 방역 세부수칙 안내서를 기초로 다중이용시설별 자율 방역지침을 정비하여 안전한 시설 이용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국민 개개인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며 생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개인의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일상 속 방역수칙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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