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2주간 지속 감소했다.

◆3월 5주 확진자수 전주 대비 12.9% 감소 등 

3월 5주(3.27.~4.2.) 국내 주간 확진자 수 214만 2,503명, 주간 일평균 30만 6,072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12.9%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주 1.01에서 0.91로 11주 만에 1 미만으로 감소했다.

▲0~9세 발생률 최고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접종률이 낮고 접촉 빈도가 높은 학동기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아, 0~9세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1,015명으로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 발생비중 지속 증가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3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전주대비 감소   

3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077명으로 전주 대비 1.5% 감소, 사망자는 2,312명으로 전주 대비 8.1% 감소했다.

4월 2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32.78명(치명률 0.12%)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463.1명(치명률 2.66%)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08.6명(치명률 0.67%), 60대는 28.8명(치명률 0.16%)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분석 결과

최근 1주간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93.8%

3월 5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3.8%(2,16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80대가 62.2%(1,438명), 70대가 21.8%(504명), 60대가 9.8%(227명)였다.

▲미접종자 치명률 여전히 높아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비율이 3.7%임에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38.5%(816명)로 미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사망자 확인 기저질환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악성종양 등으로 나타났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