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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민건강보험일산, 경희대, 원주세브란스기독, 충북대병원 등 소식 2022-03-2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한국공공조직은행–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협약 체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지난 18일 일산병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강청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정영기)과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일산병원에서 뇌사자가 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시 ▲공공조직은행 인체조직 채취팀 출동시스템 구축 ▲원활하고 안전한 인체조직 채취에 협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뇌사자가 장기와 인체조직을 모두 기증하면 장기적출 후 인체조직 채취를 위해 기증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병원 내에서 장기적출 후 조직은행 원스톱 채취팀이 바로 조직채취까지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기증자 유가족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날 상호기관의 소개를 통해 기관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두 기관의 발전은 물론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체결식에 참석한 김성우 병원장은 “선진화된 전문 인프라를 갖춘 일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그간 신장, 간, 안구 이식 등을 시행하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을 맺어 장기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증자의 뼈 연골, 심장판막, 혈관 등의 인체조직 채취를 빠르고 안전하게 시행함으로서 보다 많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회복에 도움을 줌은 물론 앞으로 장기기증 활성화와 더불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 2022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이창균)가 오는 27일(일) 2022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강좌는 염증성장질환의 기초부터 약물 치료의 현재와 미래, 임상현장 속 다양한 증례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창균(소화기내과 교수) 염증성장질환센터장은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염증성장질환의 역학과 유전학 업데이트,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이용, 진화하는 생물학제제 치료전략 등 다채롭고 유익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자 했다”며,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모여 새로운 지식 습득과 활발한 논의를 이루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사직을 비롯해 간호사, 연구원, 학생 등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사전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7일(일)까지 신청가능하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 내과분과전문의 연수평점 4점이 부여된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사무국(02-958-2925)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배꼽탈장 로봇수술 성공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외과 류훈 교수가 최근 로봇을 이용한 배꼽탈장(제대탈장) 수술을 실시해 성공했다.

류훈 교수는 지난 2월 4일 배꼽탈장 수술을 시행해 성공했으며, 수술 후 환자 A씨(51세, 남)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류훈 교수는 “최신 로봇수술 기법을 활용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이 이번 성과의 의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 단계 더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탈장(hernia)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이 중 복강 내에 있는 창자나 복막의 일부가 배꼽의 피부층을 밀어 볼록하게 나오는 증상을 배꼽탈장(제대탈장)이라 한다.


◆충북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돌봄드림, KOTRA, 기부물품 전달식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지난 17일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KOTRA)’의 후원을 받은 소셜벤처 ‘돌봄드림’으로부터 기부물품[HUGgy(아이에게 안아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공기주입조끼) 8벌]을 증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물품 전달식의 후원 자금은 발달장애인의 치료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코트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됐다. 

손정우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및 관련 연구 등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센터에서도 여러가지 치료기술과 보조기기 도입에 관심을 가지던 중 돌봄드림을 알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유의미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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