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급증하는 상황이다.

12.27.∼1.1. 1주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신규발생은 952만 명(WHO 기준)으로 전 주 대비 71% 증가하는 급격한 확산세를 보였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미국…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 역대 최다 기록

미국은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최다(55만 3,548명)를 기록했다. 

0~17세에서 입원자 수가 전 주 대비 11.4% 증가하며 전 연령대 중 최대 규모를 보였다. 주간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95.4%로 보고됐다.

▲영국…오미크론 변이 점유율 95.6% 등 

영국은 3주 연속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기록을 넘어섰고, 2021년 12월 30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95.6%로 보고됐다.

프랑스 역시 4주 연속으로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기록을 넘어섰고,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62.4%를 차지했다.

▲일본…5주 연속 확진자 발생 증가

일본의 경우 5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증가했다. 지역사회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처음 보고(2021.12.22.) 된 이후 오미크론 감염자가 증가해 누적 1,000명 이상 발생했다.

◆국내 오미크론 확산 중…방역수칙 준수 중요 

국내에서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 발생 규모, 병상 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들은 여전히 일상회복 시작(2021.11.1.~) 보다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또 현재의 유의미한 확진자 발생 규모 감소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함께 마스크 착용·개인 거리 유지·수시 환기 및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표)1월 1주(1.2.~1.8.) 발생 현황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 1천명 감소 등 

한편 1월 1주(1.2.~1.8.,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일 평균 확진자 수 3,682명(국내발생 3,507명)으로 1주 전(12월 5주) 4,745명(국내발생 4,644명) 대비 약 1,000명 감소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2021년 12월 13일 이후 24일 만에 800명대로 감소(1.6.목, 882명) 하는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