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태 cet008@hanmail.net
동국제약,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면역력 증진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C와, D 복합제 ‘엘리나C’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면역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 복합제 ‘엘리나C’를 출시했다. 엘리나C는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최적 용량의 비타민C 2,000mg과 성인 기준 1일 충분섭취량으로 결핍 증상 없이 뼈 건강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비타민D 400IU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일반적인 비타민C 제품은 1,000mg 정제로 발매되고 있는데, 피로감, 구내염, 감기 증상의 빠른 개선을 원할 경우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의 복합제가 보다 효과적이다. 엘리나C는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가 최적으로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와 뼈 건강 관리가 필요한 분들이나 정제 복용이 어려운 분이나 고령자에게도 적합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면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면역력 증강을 위한 비타민C와, D 복합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엘리나C는 자극을 줄이며 효과를 극대화한 최적 함량의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를 함유한 제품이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임원 가족들 결핵협회에 ‘X-MAS 씰’ 성금 전달
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 임원 가족 모임인 한미부인회는 대한결핵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씰 모금 재원은 결핵환자 확인 사업과 취약계층 결핵검진사업, 결핵환자 수용시설 지원 등 다양한 결핵 퇴치를 위한 활동에 쓰이고 있다.
한미부인회는 매년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으로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를 목표로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53년부터 발행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부인회는 인간존중, 가치창조라는 회사의 경영이념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사랑을 나누는 봉사 활동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지난 21일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투명한 경영 성과 공개 및 소통 강화를 위한 것으로 ESG(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 계획 등을 다루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공급망 선정 및 평가 분야에서는 국제 표준 인증(ISO)을 획득한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를 선정하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플랫폼 및 품질 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품 책임 및 안전성을 강화했다. 환경 관리 차원에서는 사업장과 연구 시설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기계설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패키지 도입 등 제품 친환경 측면에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경쟁력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두필루맙 중등도-중증 소아 천식 환자에서의 긍정적 3상 임상 결과 NEJM 게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6-11세의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소아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필루맙의 3상 임상시험이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이하 NEJM)’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두필루맙의 해당 임상 데이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아 천식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의 근거로 활용됐으며, 유럽의약품청(EMA) 또한 2022년 1분기 내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임상시험에서 두필루맙은 기존에 승인된 12세 이상의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에서 밝혀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두필루맙 투여군의 2.2%와 위약군의 0.7%에서 연충 감염이 추가적으로 보고됐다.
52주의 연구 기간 동안 보고된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필루맙 투여군과 위약군 각각 83%, 80%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두필루맙 투여군에서 더 흔히 관찰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반응(두필루맙 투여군 18% vs 위약군 13%),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두필루맙 투여군 12% vs 위약군 10%), 그리고 호산구 증가증(두필루맙 6% vs 위약 1%)이다.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이자 밴더빌트대학교 먼로카렐주니어 소아천식연구센터 원장 겸 아동병원 소아과 소속인 레너드 B. 바카리에(Leonard B. Bacharier) 교수는 “NEJM에 두필루맙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된 것은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소아 천식 환자에서 두필루맙이 갖는 중요성과 잠재적인 임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며, “이번 데이터는 대부분의 소아 천식 사례의 원인이 되는 제2형 염증 반응을 해결함으로써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소아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 러시아 코비박 백신 생산 확대 공식화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은 최근 안동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 DS에 대한 기술이전 및 국내 생산 준비를 마치고 본 생산을 위한 설비 가동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생산을 허가한 니카라과뿐 아니라 동남아,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중동,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백신 공급 요청을 확대할 것에 대비해 아주대 ICC 등과 협력해 연간 총 3억 도즈의 백신 양산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보도에 따르면 코비박 백신 공급을 요청하는 세계 각국의 요청서는 150여 개에 달한다. 추마코프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RAS)센터 사무국장은 코비박 백신이 첫 공식 출시된 Nanolek 공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부스터 샷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향후 추가공급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밝혔
코비박에 대한 독점 생산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러 합작법인인 PBTG관계자는 “델타보다 더 큰 전염성을 가진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백신의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백신의 생산과 유통을 통해 K-바이오의 위상을 제3세계에 알리는 한편 코로나 유행의 빠른 종식을 위한 생산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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