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중증환자를 위한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안 모색’ 온라인 세미나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1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증환자를 위한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안 모색 –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유관기관 종사자 약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 및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개회사와 조정숙 (재)국가생명윤리정책원 국립연명의료관리센터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된 세미나 1부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일학 교수가 ‘중증환자 진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의의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료윤리사무국 박경숙 간호사가 ‘의료기관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실무’라는 주제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 진유정 의료사회복지사는 ‘국립암센터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 현황과 사전돌봄계획 수립으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암환자 중심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국립암센터의 운영 현황, 사전돌봄계획 수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환자 대상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 방안 및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안에 대해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불필요한 연명의료를 피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인식을 제고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원치 않는 환자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통해 삶의 마무리 단계를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건강한 임종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과 편안한 생애말기돌봄을 위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이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교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 진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병원 본관 앞에 마련된 이동 헌혈차량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사랑 실천과 생명나눔을 위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내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하여 대한적십자사로 운반해 보관한다.
진단검사의학과 이영경 과장은 “해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늘고 있지만 혈액원의 적정핼액은 부족한 상태다. 게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부족량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 이번 헌혈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헌혈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문제가 심각한 만큼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앞장서서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11월 22일 자료에 따르면 적정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이상이지만 4.3일분 보유상태로 부족한 관심(Blue)단계이다.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 제5회 미래의학국제포럼 개최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한상대)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센터장 김효수)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제5회 미래의학국제포럼(5th International Forum on Medical Innovation of Cell & Bio Therapy)을 개최한다.
‘Open Innova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형식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글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원할 목적으로 K-Bio 혁신을 통한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장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심장, 당뇨, 암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 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산업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재단과 세포치료실용화센터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학·연·병 유관 분야에 개방형 혁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5회 연속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함께 5회 연속 선정된 우수기관에게만 수여하는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 박은주 과장은 “본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5% 미만이나 병원에서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30%까지 올릴 수 있다”며, “마치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걸어가는 것보다 기차타고 가는 것이 목적지에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금연치료는 금연의 성공을 도와주고 금단증상을 줄여주므로 적극 활용하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순천향 의학연구 학술대회 2021 개최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대 의과대학, 순천향대 BK21 교육연구단이 공동주최한 ‘순천향 의학연구 학술대회 2021’이 지난 20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순천향 바이오의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미래 의학의 하이라이트, 의료기기 국가 R&D 지원 방향, 순천향 AI&빅데이터 활용 연구의 현황과 전망, 바이오의학 융합연구의 기초 과학부터 임상 연구, Covid-19 Pendemic과 의학연구, 연구중심병원을 위한 의과학연구 인재육성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은 온라인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설립자이신 故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탄생 100주년인 기념비적인 해이다. 대학과 병원의 연구 경쟁력이 미래 의학 발전을 책임진다고 믿었던 서석조 박사님의 뜻처럼, 앞으로도 기존 연구 패러다임을 깨는 다양한 연구로 미래 의학을 이끄는 순천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선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자투리 협약식 체결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내원한 취약환자들의 의료비, 간병비, 의료보장기구 등 폭넓게 후원금을 연계하는 사랑의 자투리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및 민단간체 지원이 불가능한 복지 사각지대 자원 연계 효율성, ▲지원항목 다양화(의료, 의료보장기구, 생계, 간병)로 수혜자 중심의 서비스,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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