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금 newsmedical@daum.net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당당한 하루’를 운영한 결과, 당류 섭취량 및 빈도(당류섭취 식사행동)는 26.7% 감소했고, 당류 섭취관련 영양지식과 식사효능감, 실천의지 등은 10% 이상 향상됐다.
◆체험단 식습관 개선 도와
‘당당한 하루’프로그램은 ‘저당·저염 실천본부’(민간 주도의 당류·나트륨 줄이기 운동 추진을 위해 의료계·학계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자의 식단과 식습관을 매일 분석해 전담 영양사가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체험단의 식습관 개선을 도왔다.
또 코로나 상황에서도 모바일 메신저, 온라인 실시간 영상회의 등 비대면으로 영양컨설팅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식습관 개선 체험수기를 SNS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은 지난해 ‘Na 3,000mg’은 90.7%였다.
또 올해 ‘당당한 하루’에서는 94%로 높아졌으며, 응답자(53명) 모두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70명 최종 선발, 4주간 진행
당류 섭취를 줄여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인 ‘당당한 하루’는 단 음식을 좋아해 당류 섭취량이 많은 참가자에게 영양사가 개인 맞춤형 식사컨설팅을 해주고, 매주 식습관 개선 과제를 실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나트륨 섭취습관 개선(Na 3,000mg)’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프로그램 체험 지원자(544명)의 식사행동에 대한 설문조사 후 당류 섭취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한 70명을 최종 선발해 4주간 진행했다.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는 “국민 참여형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이 ‘국민의 정책 참여를 촉진하는 창구가 되었고, 참여자들이 당류 섭취를 줄이는 행동변화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 유도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단의 활동 내용과 우수 실천사례는 ‘마이나슈 TV(유튜브)’, ‘국민영양(대한영양사협회지 10월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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