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에 따르면 사망,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인과성을 심의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1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773건(사망 353건, 중증 420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67건을 심의했다.
또 총 127건[사망 1건 :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중증 3건(뇌정맥동혈전증 1건,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1건), 아나필락시스 123건)에 대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 97건
7월 9일 제21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 97건(사망 44건, 중증 53건)과 재심의 사례 4건(사망 2건, 중증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3건을 심의했다.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2건 재논의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의 추정사인·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과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95건(사망 42건, 중증 53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2건(사망)은 최종 부검결과 확인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신규 사망사례 44건
신규 사망사례 44건의 평균 연령은 73.8세(범위 35~91세)였다. 이 중 42명(95.4%)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협심증, 고지질혈증, 치매 등)이 있었으며,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24명, 아스트라제네카 19명, 얀센 1명이었다.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 2.9일
신규 중증 사례 53건의 평균 연령은 72.3세(범위 38-90세)였다.
이 중 47명(88.7%)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만성신장질환 등)이 있었으며,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2.9일(범위 17시간∼8일),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24명, 아스트라제네카 28명, 얀센 1명이었다.
▲인과성 인정 안해
추정사인 및 진단명의 상당수를 차지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등은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및 고령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망·중증사례 각 2건 심의 보류
지난 회의(2차·14차・20차)에서 심의를 보류했던 2건의 사망 사례와 2건의 중증사례는 부검 등 추가사항을 토대로 재심의한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 중 접종 후 1일 이내 천식발작 발생 중증사례에 대하여는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경우(Unlikely-indeterminate)로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3건 중 19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