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주 연속 감소했지만 변이바이러스 확산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주간(5.24~5.30일) 신규환자는 355만 명(WHO 기준)으로 그전 주(414만 명)보다 감소했다.
인도의 경우 지난 5월 7일 정점(41만명)을 찍은 이후,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델타형 인도 변이…호주, 일본 지역사회 전파 ‘주의’
62개 국가에서 델타형 인도 변이가 보고됐으며, 베트남에서는 알파형 영국 변이와 델타형 인도 변이의 혼합 변이가 확인됐다.
특히 영국에서는 델타형 인도 변이 확산에 따른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호주와 일본에서도 델타형 인도 변이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1예방 접종률 높은 주요 국가…확진자 발생 감소세
1회 이상 예방 접종률이 높은 주요 국가에서는 전반적인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표)주요 7개국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5.31일 0시 기준, WHO)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