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최근 10대·20대 젊은 연령대가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사례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해당 시설 및 이용자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노래방, PC방과 관련하여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누적 10건(281명)으로 4월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노래방, PC방 관련 집단감염 사례 증가
5월 17일 기준 4·5월 발생한 대표적인 집단감염 사례는 ‘제주시 대학교 운동부 관련(63명 발생)’ 사례와 ‘서울시 강북구 노래연습실 관련(71명 발생)’ 사례이다.
▲제주시 대학교 운동부 관련
지난 5월 3일 최초 환자 확진 이후, 이들이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7개소(노래방, PC방, 볼링장 등)를 통해 지인과 시설을 이용한 방문객 등에서 다수 확진됐다.
(표)제주시 대학교 운동부 관련 집단발생 사례 (’21.5.17. 기준)
▲서울시 강북구 노래연습실/PC방 관련
지난 4월 28일 최초 환자 확진 이후 노래연습실 및 PC방 이용자, 종사자 등에서 추가 발생됐다.
◆감염 예방 주의 필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노래방, PC방 등은 환기가 미흡하고 밀폐된 지하공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해당 시설에 장시간 체류하면서 동 시간대 이용자들에게 감염 및 전파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당 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준수, 음식 섭취 자제, 이용 시간 최소화, 주기적인 환기 등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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