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5월 12일 0시 기준 백신 접종과 관련해 70세 이상 어르신의 예약률은 46.9%, 65~69세 예약률은 31.3%이다.
5월 13일부터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고, 예약을 적극적으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신과 상관없는 다른 요인에 의한 사망 판정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의 이상 반응 신고 상 사망신고(103건 : 아스트라제네카 54건, 화이자 49건)에 대한 전문가들의 검증결과, 거의 전부가 백신과 상관없는 다른 요인에 의한 사망으로 판정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상 판정 기준은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표준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절차도 정부와 독립적인 의과학자로 구성된 전문위원회가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총리 등 해외지도자들도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길 당부한다”며, “어르신들의 친지, 가족, 자녀분들께서는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시고 예약을 도와주시길 부탁드리며, 온라인의 경우 스마트폰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가족분들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대본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본부장은 “백신접종과 관련해 여러 가짜뉴스가 인터넷에 돌아다닌다”며,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의 안내 및 설명을 믿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 “70~74세, 65~69세 어르신에 이어 내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되는바,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이고, 그 대부분도 발열·근육통 증상인 점을 감안, 접종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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